[헤럴드POP=이영원 기자]전소연이 넋업샨, 더블케이와 무대를 꾸몄다.
6일 오후 방송된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2회에는 영래퍼들과 콜라보 무대를 하게 된 아재 래퍼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더블케이와 넋업샨은 (여자)아이들의 리더 전소연과 '맘바' 팀이 되었다. 인기 아이돌인 전소연이 등장하자 관객들은 환호했고, 래퍼들은 그들을 기대되는 팀으로 꼽는 한편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블케이와 넋업샨, 전소연 팀의 첫 만남에서 전소연은 아이들의 '라이언'을 작업하고 싶다고 했다. 더블케이는 "어떻게 편곡해야 할지 그림이 잘 안 그려진다"며 아이돌 음악과 힙합을 섞는 과정이 막막하다고 말했다. 전소연은 "여기 있는 세 명 다 어떻게 편곡할지 고민에 빠진 것 같다"며 다 같이 편곡을 구성해보자고 했다.
넋업샨은 이들을 위해 직접 샌드위치 도시락을 싸왔다. 샌드위치를 먹어본 전소연은 맛있다고 감탄했고, 넋업샨과 더블케이는 그가 음식을 흘리자 "맛없어서 떨어뜨리는 거 아니냐"고 놀렸다.
더블케이는 98년생이라는 전소연에게 "제가 98년도에 힙합을 시작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전소연은 "1세대 힙합 선배님들은 세고 무서우실 줄 알았는데, 조곤조곤 말씀해주셔서 좋았다"며 의외의 면모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편곡을 확인했다. 더블케이는 원곡자인 전소연의 반응을 걱정했지만, 전소연은 "힙합 노래가 아니었지 않냐. 그래서 어떻게 할지 걱정이었는데, 의견 조합을 잘해주신 것 같다"며 좋아했다. 더블케이 역시 "처음에는 걱정했는데 선입견이었던 것 같다. 마음을 열고 노래를 들으니 노래가 너무 좋더라"고 얘기했다.
무대를 시작하기 전 아재 래퍼들은 "곡의 흐름이 좋다. 여러분이 아시는 '라이언'이 아닌 새로운 '라이언'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고, 전소연은 "멋진 기운을 전해드릴 테니 좋게 봐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2020 라이언 (너힙아 버전)'을 공연했다. 더블케이와 넋업샨은 탄탄한 랩핑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노래 중반에 합류한 전소연은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무대 연기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무대를 본 배치기는 "너무 놀랐다. 신들린 것 같았다"고 감탄했다. 45rpm의 박재진은 "외국에서나 볼 수 있는 무대인 것 같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공연이 끝나고 넋업샨은 "저희 모두 기분 좋게 무대한 것 같다"고 했고, 전소연은 "무대 할 때쯤에 친해졌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더블케이는 "무대가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결과와 상관없이) 제 마음속의 1등입니다"고 흐뭇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