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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복면가왕' 윤정수, 반전의 무대... 키높이 신발 신고 '열정 가득'

입력 2020-03-09 0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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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윤정수가 복면가왕을 찾아왔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새로운 가왕 주윤발을 꺾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 출연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의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동네사람들 우리 강아지 노래 좀 들어주세요' 푸들 대 '가왕석까지 슥 난 미끄러우니까' 푸딩이었다.

이들은 성진우의 '포기하지마'를 선곡했다. 푸딩은 부드러운 가면 닉네임과 달리 거친 목소리로 카리스마를 방출했다. 푸들 역시 '허스키 보이스'로 짙은 매력을 뽐냈다. 남성보컬들의 매력에 이윤석은 "상남자 두 분이 오셨다"고 말했다.

유영석은 "두 분 다 목소리가 매력 있었다. 푸딩은 자신에게 '포기하지 마'라고 말하는 느낌이었고, 푸들은 다른 사람에게 '포기하지 마라'고 말하는 느낌이었다"며 "보통은 유명한 노래를 부르면 원곡을 흉내내는데, 푸들이 원곡에서 가져온 것은 멜로디와 가사밖에 없다. 창법, 표현방법, 음정의 길이까지 자기 스타일로 소화했다. 오랫동안 노래한 가수다"고 평가했다. 한편 "푸딩도 가수 같지만, 이번엔 내공의 20퍼센트밖에 못 보여준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박성호는 푸들이 신고 있는 높은 신발에 주목했고, 김구라는 "복면가왕이 5년 만에 이뤄냈다. 발목이 꺾였다"라며 그가 키를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푸들은 깔창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겠다며 춤을 췄다.

푸들과 푸딩은 판정단의 동키즈, 구구단 세정, 하나와 함께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에 도전했다. 신봉선과 김구라는 "키를 한 10cm는 속였다. 앞뒤로 흔드시는 걸 보니 마사이족 신발 같기도 하다"고 농담했다.

승리는 푸딩이 가져갔다. 이들은 51 대 48로 단 세 표 차이였다. 푸들은 여행스케치의 노래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베테랑 개그맨에서 7전 8기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윤정수였다.

김성주는 윤정수의 신발에 대해 "윤정수 씨가 '나의 목소리에만 집중해달라'는 의도로 이 신발을 신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정수는 "절친한 분들이 많아서 속여보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김성주는 윤정수의 목표가 49표를 받고 떨어지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48표를 얻은 윤정수는 김구라와 신봉선을 탓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윤정수는 가상결혼 상대가 원래 김숙이 아니라 신봉선이었다고 일화를 풀기도 했다. 판정단은 편견을 뚫고 통쾌한 반전 무대를 선사한 윤정수에게 박수를 보냈다.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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