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송길영, 최원석, 최재붕이 코로나19에 대해 강의했다.
3일 방송된 tvN 'Shift 2020'에서는 송길영, 최원석, 최재붕이 코로나19에 대한 강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 들어서며 홍석천은 "마스크 안 쓰면 요즘에 눈총받아"라고 말했다. 이어 이현이는 "일주일만에 저 처음 외출 애들이 있으니까 계속 집에만 있고, 오랜만에 외출이라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했다. 그리고 안현모는 "온라인으로 방청단분들이 함께해주시고 있다"라며 방청객을 소개했다.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는 "엄청난 충격이 오면 우리의 삶은 변화하게 된다. 요즘 저희가 주목했던 감성은 불안이다. 가장 기본적 욕망이었던 식욕을 공포가 눌렀다. 먹고싶은 것이 없을 정도로 공포가 올라갔다는걸 보면 굉장히 공포스럽다는 뜻이다"라며 공포 증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홍석천은 "재택근무가 정착이 되서 회사가 잘 되면 코로나 19가 끝나고도 재택근무를 해서 회사 건물의 필요성이 낮아지지 않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송길영 전문가는 "이미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큰 기업들은 사옥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분들이 하나씩 건물을 정리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도 모르게 역사의 가운데 서 있을수 있다"라고 답했다.
감염내과 교수 최원석은 "저는 요즘에 이런 생각을 한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 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코로나19는 쉽게 우리 곁을 떠나지 않을거다"라며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로 들었다. 이어 최원석 교수는 "신종인플루엔자 이 질환이 따뜻해지면 사그라들지 않을까 생각하신 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유행 곡선을 보면 그런 유형을 벗어났다. 사람들에게 처음 등장한 바이러스라면 대다수가 면역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런면에서 계절적인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거다 코로나도 이러한 전개로 진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적어도 이번년도에 코로나19가 날씨가 따뜻해져도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최원석 교수는 "사실 종식이라는 단어가 어려운 말인데 어쩌면 이 바이러스에 대해서 종식이라는 단어를 쓰기 어려울 수 있다.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이 유행이 그대로 우리를 덮치도록 놔두는거다. 환자분들을 치료하지 않는다는게 아니다. 실제로 이러한 방법을 선택하려고 한 국가가 있다. 바로 영국이다. 영국은 어차피 이 질환이 유행할 테니가 다수가 면역력을 키워 막자고 했다"라며 집단 면역에 대해 설명했다.
알베르토는 "이대로 방역을 잘하면 종식이 좀 더 빨리 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최원석 교수는 "적극적인 방역이 이 유행을 빨리 종식 시킬 수 있지 않을까라는 착각을 하기도 하는데 적극적인 방역을 하더라도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종식시킬 수 없다. 정점을 뒤로 미루고 기간을 더 길게 만들 수 있겠다는 말이다"라며 "언제 끝날지 모르기도 하고 생각하더라도 오래 갈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원석 교수는 "길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진화 인류학자 최재붕은 기술의 발전으로 바이러스가 퍼졌고, 해법이 기술에 있다며 "코로나19에 의해서 강제적으로 디지털 문화를 경험하게 됐다. 포노사피엔스 시대라는 미래를 더 앞당기게 되었다"라며 달라진 일상으로 온라인 회식을 예를 들었다. 그리고 최재붕은 "코로나19라는 위기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