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박민영이 서강준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극본 한가람/연출 한지승) 11회에는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목해원(박민영 분)과 해원의 이야기를 듣는 임은섭(서강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해원은 과거 자신이 가출하던 날, 은섭이 기차역에 있었던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은섭은 당시 친어머니의 전화를 받았다. 친어머니는 은섭을 진호라고 불렀고, 아프다며 은섭을 자신의 곁으로 불렀다. 이어 은섭은 "그날은 안갔다. 가면 우리 부모님을 배신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날 널 봤다"라고 말했고, 해원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해원은 은섭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했다. "그날, 내가 무궁화 열차를 탔던 날. 그날 난 정말 죽고싶었다. 강이 있는 역으로 가서 콱 죽어버리자 생각했다. 그냥 빠지면 죽지 않을 거 같아 주머니에 돌이라도 넣으려고 했다. 근데 배가 너무 고프더라. 밥을 다 먹고 나니까 졸렸다. 그렇게 한나절 보내고 나니, 이러다가는 못죽겠다 싶더라. 죽어서 나 괴롭힌 그것들 다 후회하게 만들려고 다시 강으로 갔다"고 말했다.
죽으려는 해원의 앞에, 이모 명여(문정희 분)가 나타났다. 해원은 은섭에게 "아직도 신기해. 이모는 그때 어떻게 알고 왔을까"라고 말을 이었다. 명여는 어린 해원에게 "니가 죽고싶다면, 나도 같이 죽어도 좋아. 같이 죽지 뭐"라고 말했고, 해원은 명여를 붙잡았다. 명여는 "왜 무섭냐"고 말했고, 해원은 피식 웃었다. 해원은 "그때 왠지 죽고싶다는 생각이 달아났다. 이모는 나 죽을 때도 옆에서 잔소리 할거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은섭은 "다행이다. 살아줘서 고마워, 해원아"라고 말했다. 해원은 은섭에게 "말해줘 임은섭, 우리는 사랑이야? 대답해줘, 사랑이야?"라고 물었다. 은섭은 해원의 눈을 바라보며 "응, 사랑이야"라고 말했고, 해원 또한 은섭을 바라보며 "나도"라고 말했다.
두사람은 순천에서 북현리로 돌아왔다. 해원은 은섭에게 "나 너랑 자고싶은데"라고 말해 은섭을 당황시켰다. 이후 해원과 은섭은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해원은 은섭을 바라보며 '우리가 사랑이라면, 니가 나에게 떠나지 말아달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니곁에 있어달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