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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날찾아' 서강준, 과거 박민영의 죽음 막았다... 임세미, 서강준에 고백

입력 2020-04-08 0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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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쳐
사진=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이영원 기자]과거 박민영의 죽음을 막은건 서강준이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극본 한가람/연출 한지승) 12회에는 임은섭(서강준 분)만 알고 있는 목해원(박민영 분)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은섭은 해원을 집에 데려다주고 책방으로 돌아왔다. 그 순간 은섭의 눈앞에는 김보영(임세미 분)이 나타났다. 은섭은 보영에게 "그 책 돌려주려고 온거야? 그거 때문에 올 필요는 없었는데"라고 말했고, 보영은 "이건 핑계고. 해원인 잘 지내?"라고 물었다.

은섭은 보영에게 내린 커피를 건넸다. 보영은 은섭에게 "나 사실 너를 좋아했어. 아주 오랫동안. 정말 아주 오랫동안"이라고 말했다. 은섭은 "몰랐어"라고 말했다. 이어 은섭은 보영에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겠지"라고 말했고, 보영은 "그래. 괜찮아. 예상하던 일이었어. 커피 고마워, 갈게"라며 짧게 대답한 뒤 돌아갔다.

보영은 '근데 너 그거 알아, 내가 먼저 좋아했어. 그래, 더 오래되었다는게 무슨 상관이겠어. 언제나 주인공은 목해원이었는데. 심지어 액자 끄트머리에 있을 것 같던 너마저도 목해원이었잖아. 있잖아 나도 여기에 있어. 나도 이렇게 존재하는 걸. 이렇게, 이렇게 나도'라고 과거를 회상하며 혼자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은섭은 해원이 죽으려고 결심했던 날의 일을 회상했다. '이건, 너에게 쓰는 첫 연애편지. 그날 내가 돌아본 창 너머에는 나처럼 상처받은 얼굴을 한 니가 있었다, 그런거 전부 다 잊고 너를 따라갔다. 넌 청도역에서 내렸어. 그곳엔 낙동강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나는 니가 그곳에 뛰어들까봐 무서웠어. 너네 이모에게 전화를 걸었는데도, 무서웠어. 니가 죽어버릴까봐. 그리고 그게 아마, 너와 나의 첫번째 가을여행이었다는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블로그에 작성했다. 명여에게 해원의 소재를 알려주는 전화를 걸었던 사람은 바로 은섭이었던 것이었다.

늦은 밤 은섭을 찾아온 해원은 은섭에게 "나 어떡하지. 니가 너무너무 좋아. 어떡하지"라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은섭은 "나도"라고 대답했다.

그 시각 보영은 '정말이야 임은섭, 작고 하찮은 이에게도 진심은 있어'라며 은섭과의 일들을 회상했다. '난 그저 그걸 니가 알아주길 바래. 무슨수를 써서라도'라고 생각하며 산에서 일부러 길을 잃고 은섭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힐링 로맨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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