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라디오쇼' 박명수, 재미+감동 다 잡았다…이유있는 청취율 1위(종합)

입력 2020-04-16 1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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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박명수가 청취율 1위의 위엄을 뽐냈다.

16일 오전 생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날 박명수는 오프닝에서 "당선된 모든 분들을 축하한다. 나라를 위해 일해주셨으면 좋겠다. 어디가서 악수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현장으로 달려가서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명수는 목요일 코너 '성대모사 달인 찾기'에 앞서 '최초의 기억들'을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전했다.

박명수는 아이와 부모 등 가장 기억에 남는 감동의 순간을 회상한 청취자들의 문자를 소개했다. 그는 "청취율 조사 기간 특집이다. 백화점 상품권을 준비해놨다. 선물이 많다. 다 쏘겠다"고 동시간대 청취율 1위로서의 위엄을 뽐내기도.

그는 생애 첫 저금통을 뜯어본 사연, 외할아버지와의 추억, 학교에 찾아온 부모님, 처음 먹어 본 피자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비슷한 추억을 나눴고 진심으로 공감했다.

특히 박명수는 '외할아버지가 발톱깎던 게 기억난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크게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작은 장난 하나가 평생 기억에 남는 경우가 있다. 저희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지만 시장에서 팔던 엿을 손수건에 가져와서 주셨던 기억이 난다. 엿이 가장 맛있는지 아시고 손수건에 엿을 가져오셨던 것. 더 오래 사셨으면 대접했을텐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2부에서는 청취자들과 전화를 연결해 성대모사의 달인을 찾는 코너가 진행됐다. 첫 번째로 연결된 청취자는 "서울에 사는 도연이 아빠라며 서울예대를 나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서울예대 세 번 떨어졌다. 기분이 별로다. 그래도 자기 소개했으니 구강용품세트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해 츤데레의 면모를 뽐냈다.

청취자는 최주봉이 새신발을 사서 기뻐하는 소리를 따라했으나 땡 소리를 자아냈다. 이어 비틀즈 노래를 부르는 김대중 대통령, 도올 김용옥을 따라해 간신히 딩동댕 소리를 들었고 마지막으로 따라한 김상중, 최종원으로는 폭소를 자아냈다. 박명수는 "마지막에 하는 것들이 좋다. 아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 성대모사에 도전한 청취자는 '은서 아빠'라면서 익명을 요구했다. 청취자는 "중국의 '여명'과 밴드 Y2K를 준비했다"며 자신감을 뽐냈다. 이어 '라이온 킹'을 따라해 박명수를 포폭절도하게 하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에 박명수는 "아끼면 똥 된다. 바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연결된 청취자는 "서른 아홉, 조민경"이라며 자신이 나온 학교를 인증했다. 그는 압력 밥솥의 기계 목소리를 그대로 따라했다. 박명수는 세대 호출 개인기에 "살짝 아쉽다"고 말하면서도 딩동댕을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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