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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유퀴즈' 새내기 자기님들과 '개강파티'‥나의 스무살과 부모님의 '청춘'

입력 2020-04-16 06: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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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쳐
tvN='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새내기 자기님들과의 특별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랜선 새내기 생활'을 보내고 있는, 비운의 20학번 자기님들을 위한 특별한 개강파티가 열렸다.

특히 그중에서도 고향을 떠나 낯선 서울땅에서 타향살이를 시작한 자기님들이 이날의 주인공. 큰 꿈을 안고 서울로 올라온 자기님들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학숙'에 머물며, 오매불망 진짜 개강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4인의 새내기 자기님들은 소소한 사연, 귀여운 로망, 유쾌한 입담으로 연신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새내기 자기님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준 건 가족에 대한 애정.

특히 경남 함안에서 올라온 고려대 국문학과 이준서 학생은 어머니에게 배웠다는 '청춘'의 의미로 웃음을 줬다. 어머니가 알려주시길 '청춘'이란 "무서움을 모르는 시기. 병 걸릴 것도 모르고 술 퍼마시는 시기."라고. 이어 '20'이라는 숫자에 대해선 "길거리에 드러누워도 죽지 않는 시기."라고 정의내려 시니컬한 매력을 이어갔다.

그는 '엄마'의 청춘을 떠올리며 감동의 눈물도 선사했다. 이날 이준서 학생은 "엄마가 스물두 살 때 저를 낳고 혼자 기르셨다. 대학도 포기하시고 저를 기르셨는데 '그 시절 엄마에게는 내가 말하는 청춘이 존재하지 않았겠구나' 그런 생각이 문득 든다. 저는 이런 삶을 누리는데 엄마는 그러지 못했으니까. 남들 공부하고 꿈 키울 때 보따리 싸서 저 업고 다니고. 계속 참았는데 가슴이 아프다."라며 엄마에 대한 깊은 부채감, 미안함, 그리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찬란한 스무살을 맞이한 만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싶다. 사회에 이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는 건강한 꿈도 밝혔다.

제주도에서 왔다는 김민주 학생의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학교를 못 가고 있는 현상황에 대해 "동기고 뭐고 교수님이 보고 싶다."고 말하며 연신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김민주 학생의 유일한 걱정 역시 제주도에 두고 온 '가족'이었다. 김민주 학생은 자신 혼자 서울로 올라 와 부모님이 적적하실 거 같다며 뇌출혈과 오토바이 사고로 일상 생활이 어려우신 아빠를 떠올렸다. 청춘과 가족을 주제로 꽉 채운 두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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