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칸국제영화제가 올해 가을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칸국제영화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7월 개최가 어려운데 가을에라도 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와 영화산업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다 같이 연대해 영화와 영화산업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재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영화제가 취소될 경우 베니스국제영화제 알베르토 바르베라 예술감독과 무언가를 함께 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화상 형식으로 열지는 않을 것이다. 칸국제영화제가 어떤 영화제인지를 고민한다면 말이 안 된다. 기간을 줄인다든가 섹션을 줄이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3일 대국민 TV 담화에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전국적인 이동제한령을 오는 5월 1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축제나 행사도 최소 7월 중순까지 진행하지 못하게 되자 칸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4일 "프랑스 대통령 담화에 따라 올해 영화제를 오는 6월 말~7월 초 개최하는 방안도 불가능해졌다"고 알렸다.
동시에 영화제를 다른 방식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가을에라도 열리기를 바란다면서 베니스국제영화제 예술감독과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만큼 칸국제영화제가 올해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