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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죄스러워"‥김유진PD, 학폭 인정+사과→이원일, 여파로 활동 '올스톱'[종합]

입력 2020-04-23 2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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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김유진PD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이를 모두 인정하고 사과했다. 쉐프 이원일은 예비신부 김유진PD의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올스톱하게 됐다.

23일 피해자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오늘 오후 3시에 김유진 PD에게서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으로 연락을 받았다. 후에 카톡으로 넘어가 나눈 대화 내용을 올리는 것에 대한 김유진 PD의 동의를 얻었고 그 내용을 올린다"는 글과 함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김유진PD는 A씨에게 "연락처를 알아보려고 여러 사람에게 물었는데 SNS 연락처를 먼저 받게 됐다. 전화로 먼저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쉽게 연락을 하지 못했다. 이것도 핑계라고 들리겠지만 정말 생각이 짧았다. 이것조차 널 최우선으로 생각 못 한 걸 반성하고 있다. 정말 미안하다"고 빨리 연락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며 사과했다.

이어 A씨의 "언론이 먼저 터질지 잘 알면서 단독 사과도 아니고 예비 신랑분과 둘이 그런 사과문 올리셨고, 직접 가해해놓고 사실 여부를 떠난다는 말도 황당했지만 일면식도 없는 예비 신랑까지 나서서 사실 여부 상관없다며 하는 사과는 피해자로서 굉장히 일방적이고 압박감이 느껴졌다"는 말에 김유진PD는 "이 과정을 주의 깊게 생각했는데 너무 당황해서 거기까지 생각을 못 했다. 사과문을 쓰기 전에 더 무거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절대 일방적으로 압박을 주기 위해서 쓴 사과문이 아니다. 미안하다고 말밖에 못 하는 내가 너무 죄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허락한다면 코로나가 잠잠해졌을 때 뉴질랜드로 가서 만나서 사과하고 싶다"고 거듭 고개 숙이기도 했다.

또한 김유진PD는 이원일 셰프가 다른 피해자로부터 자신의 학교 폭력 관련된 DM을 읽고도 답장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만약 봤다면 분명 얘기 했을거다.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유진PD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글이 게재됐다. 피해자 A씨는 지난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유진PD와 그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제 2의, 그리고 제3자의 피해자까지 등장해 충격을 안기기도.

사안이 점점 커지자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PD는 자필편지와 함께 출연 중이던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 자진 하차를 알렸다. 이와 더불어 이원일 셰프는 고정으로 출연 중이던 KBS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도 잠정 하차할 것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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