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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인간수업' 김진민감독 "김동희→정다빈 연기, 의심하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다"

입력 2020-05-07 13: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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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민감독/사진=넷플릭스 제공
김진민감독/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인간수업' 김진민 감독이 김동희, 박주현, 정다빈, 남윤수의 연기력에 극찬을 보냈다.

드라마 '신돈', '개와 늑대의 시간', '달콤한 인생', '로드 넘버원', '무신', '오만과 편견', '결혼계약' 등을 연출했던 김진민 감독이 이번에는 넷플릭스로 향해 결이 전혀 다른 작품을 만들어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은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작품.

김진민 감독은 김동희부터 박주현, 정다빈, 남윤수 등 학생 역할을 맡는 배우들 전원을 오디션으로 캐스팅해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최대한 맞췄다. 배우들은 모두 이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보여줬던 연기와는 다른 파격적인 변신을 이뤄냈고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호평이 가득했다.

7일 헤럴드POP과 화상인터뷰를 통해 만난 김진민 감독은 이에 대해 "극중 인물과 배우들의 나이가 가깝기 때문에 그들의 표현 방법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제가 생각하는 표현의 기준점이 넘어선다면 전혀 다르지 않는 이상 저들을 따라가는 게 맞지 않나 했다. 보시는 분들이 어떤 부분에 있어서 저들에게 감정이 다가설까 배우들의 외향 고민을 많이 했다. 4명이 같이 갈 때 보니까 고민도 열심히 하고 표현해나가면서 배우로서의 한계점, 돌파구를 고민하는 모습이 보여서 어느순간부터는 저들의 연기를 의심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했다. 중반전 이후로는 배우들이 리듬을 타서 신 해석이 미진할 수는 있는데 그 부분에 관하지 않는 한은 연기를 지켜보면서 길을 잃지 않게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사진=넷플릭스 제공

"캐스팅할 때 이미지에 대해 생각했는데 합당하다고 봤고 배우는 연출을 만나서 성장한다기보다 작품을 만나서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촬영감독님부터 많은 분들이 아이들을 위해 많은 것을 해주셨다. 용기도 주고 자기가 가진 노하우를 전해주셨다. 애들도 그걸 아니까 현장이 편해진 것 같았다. 생각보다는 길을 빨리 찾겠구나 했는데 제 생각과 어느정도는 맞아떨어졌구나 했다. 나만 조심하면 되겠구나 했다."

그러면서 배우들이 중후반부 격해지는 감정신에 도움을 준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어떤 분이 물어도 답을 주는 스타일은 아니다. 고민을 받아서 다른 질문들을 던져주면 배우분들이 창의적인 존재라 생각지 않았던 답이 나온다. 서로 눈빛을 주면서 질문 주고 받다보면 알아서 답을 찾는 것 같았다. 제가 가져왔던 경험, 책, 영화를 생각하면서 그냥 배우들과 소통하려고 애썼다. 또 어린 배우들 옆에 선배 연기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들이 신을 해석하는 걸 보면서 힌트를 많이 얻었들 거다. 최민수씨부터 박혁권씨, 김여진씨, 박호산씨 등 모든 분들이 그 배우들에게 또 한 명의 디렉터이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은 지난 4월 29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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