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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지혜, 유산의 아픔과 휴식에 대한 고민 털어놔(종합)

입력 2020-05-11 22: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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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이지혜가 유산을 언급했다.

11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다양한 의뢰인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먼저 24세 버스기사 의뢰인이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어린 나이에 버스기사 일을 하다보니 어리다고 승객뿐 아니라 회사 선배들이 무시한다”며 “술 먹고 욕하시는 승객, 버스정류장에 주정차하고 시비거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19살 생일날 대형, 트레일러, 레커 면허를 땄고 운전 면허증이 10개 정도 있다”며 “나중에 경비행기 자격증도 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뢰인은 “특수차 자격증이 버스기사보다 3~4배의 수입이 있지만 특수차를 사려면 3억~4억 정도 드는데 일거리가 없으면 빚더미에 앉는다”며 “주변에서도 대학 안 가고 뭐 하는거냐는 얘기도 하는데 저는 돈이 안되더라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말을 들은 서장훈은 “독일에서는 대학가는 비율이 높지 않다"며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 전문가가 되면 인정해 주는 분위기"라며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 그런 사람들을 대우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수근 역시 “저는 이런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의뢰인과 큰 강아지가 등장해 이수근과 서장훈을 놀라게 했다. 이수근은 큰 강아지가 등장하자 "소 아니냐"라며 "개가 멋있다고 생각한 건 처음이다"며 감탄했다. 서장훈 역시 "세계에서 가장 큰 개 종류 아니냐"며 "나와 키가 비슷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의뢰인은 “2m 정도 된다”고 밝혔다.

애견카페 사장인 의뢰인은 “개가 덩치가 너무 크니까 사람들이 무서워해 사람들을 피하기 시작했다"며 "심지어 소형견이 와도 벌벌 떨어 너무 소심해서 걱정”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두 사람은 동물 훈련사 강형욱에게 전화연결을 했다. 강형욱은 “그레이트 데인은 소심한 성격이 많다"며 "덩치만 큰 아기”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8살이면 60대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바꾸려고 하지 말고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지혜가 등장했다. 서장훈은 "이지혜랑 아주 옛날부터 가깝다"며 "백지영, 쿨 유리 씨랑 아주 옛날부터 친해서 이런 얘기 하는 게 어색하다"고 했다. 그런 이지혜의 고민은 "둘째를 낳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였다. 이지혜는 "둘째가 생겼지만 심장이 안 뛰었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조심스레 유산을 언급하며 “그동안 방송에서 난자 왕이라고 자부하고 다녔는데 유산을 하고 나니 가족계획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또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다"며 "딸 태리를 생각하면 둘째를 낳는 게 좋겠지만 일을 하다 보니까 육아와 병행이 어려울 것 같더라"고 밝혔다.

이지혜의 또 다른 고민은 샵 해체 이후 제대로 된 휴식을 갖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이지혜는 “정말 열심히 일했지만 금전적 문제부터 어려움이 많았다"며 "근데 너무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만삭일 때도 라디오를 하니까 못 쉬었는데 출산 후에도 유산 후에도 바로 복귀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혜는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우울감이 있었다”며 “우리 일은 잠깐 쉬면 다시 못 돌아오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힘든 모습을 보이는 게 너무 싫고 내가 우는 모습을 사람들도 좋아하지 않을 거다”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이수근과 서장훈은 이지혜 보고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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