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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슬리피X디액션, '블라인드 셧 다운' 상처와 대면→진심어린 마음 전했다(종합)

입력 2020-05-11 23: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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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쳐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슬리피와 디액션이 서로의 상처를 밝히고 화해했다.

11일 방송된 채널A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서는 슬리피와 디액션이 KCM의 주선으로 눈맞춤 상대가 되어 만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눈맞춤 주인공 KCM과 그의 상대로 슬리피가 등장했다. 이어 눈 맞춤 상대를 확인한 슬리피는 "너도 KCM 형이라고 그랬어?"라며 어색한 표정으로 고개를 아래로 떨궜다. 슬리피의 눈맞춤 상대는 언터쳐블의 멤버 디액션이었다. 주선자 KCM이 각각 몰래 불러냈던 것. 슬리피와 디액션은 예상치 못한 상대방에 서로 당황해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제작진은 당황했을 두 사람에게 시간을 주기 위해 블라인드를 내렸다. 인터뷰에서 디액션은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다. 애증도 아니고, 조심스럽다. 우리 얼굴에 침 뱉는게 될까봐"라고 말했다. 이어 슬리피는 "어렵네요"라며 말을 쉽게 잇지 못했다. 슬리피는 "멀어진 이유를 모르겠다. 우리 둘운 느끼고 있다. 뭔가 잘못 됐다. 제 생각엔 그때부터 뭔가 크게 어긋난 것 같긴하다. 제가 인지도가 더 올라가게 되면서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제가 돈을 벌기 위해서 내가 하고 싶은 음악보다 대중성을 위한 음악을 했다. 너무 가난해서 근데 그것을 무시하는듯한 느낌을 받고 안 좋아진거 같다"라고 멀어진 이유를 밝혔다. 또 디액션은 "저희는 너무 많이 다르다. 공통분모가 없다. 그래서 잘 안 만나게 되는거 같다"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우리가 '진짜 사나이'때문에 멀어진건 아니잖아. 이제 이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대표님 장례식장 기억나? 그때 좀 서운하지 않았어?"라며 어렵게 말을 꺼냈다. 디액션은 "나도 일단 이 이야기를 하는 순간이 제일 부담스러웠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리고 KCM이 "너희 답답하다"라며 등장했다.

KCM은 "형은 진짜 좋은 마음이었다. 같이 있었을때 너무 좋은 애들인데 찢어져 있잖아. 무슨일이 있었던 거야? 그날"라고 물었고, 디액션은 "솔직히 말해서 그때 제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었다"라고 밝혔다. KCM은 "나는 아예 몰랐었다"라며 충격받았다. 이어 슬리피는 "그러니까 그 예전 소속사 대표님이 돌아가셨는데 그때 대표님 장례식장에서 디액션이 술에 너무 취한거 같아서 관을 못 들게 했는데 그걸 못하게 하니까 많이 서운했었던거 같다. 뭐가 내 탓으로 돌리면서 나갔거든"라며 "내가 못 들게 한게 아닌데 그래도 내가 지켜줬어야 했는데 나는 지켜주지 못했고, 그러다 나도 화가 난거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둘 다 마음이 다쳤다"라고 설명했다.

디액션은 "왜 형도 빤히 보고만 있냐 내가 관을 못 드는게 말이 돼? 너무 화가 나서 걸어가면서 주저앉아서 펑펑 울다가 형한테 오라고 계속 불렀다. 형은 내가 예민하고 화를 내니까 나중에 보고 싶었던 거지. 격해진 감정에 극단적인 것까지 갔다"라고 말했다. 이에 슬리피는 "그때 내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 과격한 얘기를 많이 해가지고"라고 답했다.

슬리피는 KCM에게 "고마워요. 이런 자리 만들어줘서 고맙고 이제 둘이 할 이야기는 마무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KCM이 자리를 피해줬다. 디액션은 "아까는 정신이 없어서 말 못했는데 그날 일은 확실하게 다시 이야기하고 싶다. 정말 너무 미안했고 앞으로도 미안할거고 그날을 계속 생각할거다. 그 정도로 미안해"라고 진심을 담아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슬리피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둘이서 공연할때다. 우리 둘이서 있을때 행복했었던 순간이 아니라 내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때다"라고 말했다. 이어 슬리피와 디액션이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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