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방송인 홍석천이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뜬금없이 불똥을 맞았다.
지난 11일 경부터 홍석천의 개인 SNS에는 홍석천의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로부터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 특히 클럽 중에는 성소수자들이 다니는 클럽들이 다수 포함돼있어 연예계에서 그를 대표하는 격인 홍석천에게 불똥이 튄 것으로 볼 수 있다.
홍석천은 앞서 코로나19 확산을 걱정하며 교회의 온라인 예배를 강조해왔던 적이 있다. 교회의 예배에 목소리를 높이며 코로나19 관련해 소신을 밝혀왔었기에 그를 향한 지지와 응원은 높았다. 또한 신천지 신도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는 내용이 담긴 글을 SNS에 게재하기도.
일부 누리꾼들은 홍석천이 그 때처럼 이번에도 직접 나서 입장을 표명하고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지만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석천의 입장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의견을 표명할지 말지는 홍석천의 자유다. 그가 그날 당시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게 아님에도 무작정 그에게 입장을 강요하는 것은 홍석천을 향한 비난의 시선이 섞여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홍석천은 SNS 댓글 기능을 닫아놓지 않은 채 여전히 자신의 일상을 네티즌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해놨다. 당당함의 표현이라고도 볼 수 있을까. 이번 논란과 관련해 그 어디에서도 홍석천이 자신의 입장을 표현할 의무는 없어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