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백다빈이 경비원 폭행 사건 가해자 A씨에 대해 폭로하며 유족에게 사과할 것을 바랐다.
지난 10일 서울 강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경비원이 아파트 입주민 A씨의 폭행, 폭언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씨는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를 밀어 옮기다가 A씨에게 시비가 붙었고, 폭행을 당했다. 현재 A씨는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백다빈은 한 매체를 통해 해당 사건의 A씨가 자신의 전 소속사 대표, 제작자이자 매니저였다고 폭로했다. 백다빈은 A씨가 과거 자신에게도 폭언을 일삼았고, 협박까지 받았다고 이야기해 충격을 안겼다.
14일 백다빈은 헤럴드POP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A씨가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던 게 괘씸해서 폭로하게 됐다. 또 경비원 폭행 사건 때의 행동은 지난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우발적이거나 홧김이라고 보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이어 "근거를 보태기 위해 폭로한 것도 있다. A씨는 평소 과묵하고 점잖은 사람이지만, 위치가 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심통을 부리는 경향이 있다. 이번 경비원에게도 '머슴'이라고 한 걸 보면, 자신을 거역한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백다빈은 "A씨가 과거 제게 '나는 조직원이고 너 같은 걸 묻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한 적 있으나, 조직이 뒤에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조폭 코스프레를 하며 협박성 폭언이었던 것 같다. 과거 소속사에 있을 때 물리적인 폭행은 없었지만, 폭언을 일삼았다. 또한 회사에서 금전적으로 지원 받은 것도 없다"라고 토로했다.
백다빈은 이번 사태를 안타까워하며 "이제와서 A씨의 처벌을 원하는 게 아니다. 저는 그냥 넘어가면 그만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족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다. 진실한 사과를 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백다빈은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 "누군가의 시간을 사용할 때 삯을 지급하길 바란다. 지금의 저도 독립해서 활동 중이다. 수익을 받지도 못했다. 누군가의 시간을 사용할 때는 그에 맞는 삯을 지불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