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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비스' PD "김호중, 예능 블루칩 탄생..인성부터 사교성, 토크센스 다 갖춰"

입력 2020-05-13 14: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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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비디오스타' PD가 김호중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대국민 치얼 업 특집! 쾌지나 천칭 나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트로트 가수 김호중, 골프감독 박세리, 개그맨 김용명, 여자친구 유주,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호중은 첫 토크쇼 출연임에도 철저한 준비성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호중은 "팬분들께 추첨을 통해 드리려고 애장품을 가지고 왔다"며 사인이 담긴 화보와 대학생 시절부터 사용했던 나비넥타이를 들고왔던데.

'비디오스타' 이유정 PD는 13일 헤럴드POP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김호중이 저희와 좋은 인연이 닿아서 첫 예능으로 '비스'에 출연했다. 녹화일정이 많이 밀려 일정을 맞추는 데 시간이 좀 걸려 그 사이에 다른 예능들도 나가긴 했지만 김호중과 첫 예능을 '비스'로 하자고 약속했었다. 그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 '비스'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최초공개를 많이 준비했더라"고 말했다.

이어 "'비스' 시청자들을 위한 사인 포스터는 당일까지도 몰랐다. 보통 개인기 최초공개나 시청자분들을 위한 무대 등은 많이 준비하고 상의하지만 김호중은 본인도 몇 개 없는 한정판 사인 화보를 가져와서 '비스' 시청자분들만을 위해 직접 이벤트를 준비해 놀랐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이 PD는 김호중의 준비성뿐 아니라 예능감도 칭찬했다. 그는 "어떤 것을 좋아하고 필요로하는지 잘 아는 예능감도 뛰어나더라. 예능을 많이 한 사람도 아니고, 회사에서 준비를 시킨 것도 아닌데 본인이 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것 같았다. 그래서 본인을 사랑해주는 팬들과 '비스'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많이 준비해와서 고맙고 큰 선물이 된 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호중은 할머니 성대모사 개인기부터 7개월간 댄스 단장에게 배운 웨이브 댄스 실력, 돌려차기 격파까지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 PD는 "저희가 준비하면서 느낀 건 보통 예능 경험이 흔치 않은 경우에는 망설이거나 도전하는 걸 어려워한다. 근데 김호중은 현장에서 '이런 건 어때'라고 했을 때 한 번도 뺀 적이 없다. 시키지 않은 것도 도전하고 본인이 연습해 온 개인기들을 할 때는 귀여웠다"고 흐뭇함을 드러냈다.

또한 이 PD가 말하는 김호중의 매력은 순수함이라면서 "다듬어지지 않은, 어설픈 듯한 느낌이 오히려 더 매력적이었다. 무엇보다도 어떤 걸 시키더라도 빼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멋있더라. 댄스도 '웃기게 춰야지'라는 게 아니라 혼을 끌어모아 열심히 췄다. 진중한 모습만 있는 줄 알았는데 센스가 많아서 현장에서 귀여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박세리가 영광의 순간을 재현할 때 김호중이 BGM을 하거나 김용명과 함께 개그를 선보인 것 모두 미리 짜여진 것이 아니라 즉석으로 한 것이였다고 밝혔다.

이 PD는 "김호중이 오픈마인드여서 가능한 거다. 본인이 도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 같고, 사람 자체가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선하고 순수한 마음을 즐기면서 하니까 제작진이나 시청자들이 마음을 열고 예쁘게 볼 수 있지 않나 싶다"라며 "원래 예능에 최적화된 캐릭터가 있다고 생각했고, 김호중은 진정성 있는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촬영을 끝나고 제가 '예능 블루칩이 탄생했다'고 말했다"라고 김호중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많은 것을 최초공개한 김호중이 '비스'에 출연해 딱 한 가지 못한 것은 가발 쓰는 것이였다고. 이 PD는 "아직은 저희도 아껴둬야할 것 같고 김호중도 마음의 준비가 안 된 것 같았다"고 미소지으며 "그걸 빼고는 모든 걸 다했다. 첫 예능치고는 정말 안 해 본 것없이 다 보여드린 것 같다"라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루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 PD는 김호중의 인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녹화끝나고 게스트들끼리 많이 친해졌더라. 특히 형님들과의 관계가 좋아진 것 같았는데 홍순상 골퍼, 최성조 트레이너, 김용명, 차준환과 절친처럼 연락하고 지낸다고 했다. 사교성도 좋고 바른 친구 같다"라며 "김호중이 녹화 끝나고도 안부 문자를 보냈고, 어제 방송 끝나고도 너무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더라. 다방면으로 훌륭하게 잘 갖춘 친구가 아닌가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이 PD는 "김호중이 다이어트를 해서 미모가 물이 오르고 있다. 녹화 중 홈트레이닝 동작을 선보였는데 어설픈 동작이지만 열심히 따라해줬다. 집에서도 열심히 홈트레이닝을 한다고 했으니 더 잘생겨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라며 "토크를 하는 센스도 굉장히 좋고, 사람들과 친근하게 잘 어울리는 매력이 있는 친구다. 현장에서도 인성이 좋다는 칭찬이 자자했으니 앞으로도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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