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웃음부터 공감까지"..'오마베' 장나라, 현실 여성 이야기로 마음 울렸다

입력 2020-05-14 08: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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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캡처
tvN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장나라가 현실 여성들의 삶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공감대를 잡아냈다.

지난 13일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극본 노선재, 연출 남기훈)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필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드라마 '동안미녀', '학교 2013', '터널', '뷰티 인사이드', '보이스 시즌3', '레버지리: 사기조작단' 등을 연출한 남기훈 PD와 실제 육아지 기자 출신인 노선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또한 '고백부부', '황후의 품격', 'VIP' 등을 통해 시청률퀸으로 자리매김한 장나라가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 대신 아이만을 원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 시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감대를 높일 것을 자신했다. 장나라는 앞서 있었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여성들의 이야기가 많다. 육아, 난임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경단녀 이야기, 쌍둥이 엄마, 워킹맘 등의 이야기도 나온다. 제 나이 또래 분들이 보시면 현실적으로 공감하실 포인트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 지점이 장나라가 '오 마이 베이비'를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이날 첫방송에서는 그런 여성들의 이야기가 장하리(장나라 분)를 중심으로 그려졌다. 장하리는 39살의 나이에 미혼이었고 결혼보다 아이가 더 급한 상황이 되자 난자 동결 보관을 시도했다. 육아지 기자였던 만큼 일을 위해서라도 아이가 필요했던 것. 그러던 중 그는 자궁내막증 소견을 받았고 자연 임신 확률이 7% 미만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아기를 바라던 실제 가족들 입장에서 유독 공감할 만한 이야기였다. 이 외에도 드라마에는 난임, 딩크족, 독신주의에 대한 이야기가 살며시 등장하며 앞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꾸려나갈 것임을 알렸다.

결혼하지 않은 여성을 향해 주변에서 하는 말들은 현실감이 가득했고 유쾌하면서도 뼈를 때리는 말들이 계속됐다. 이와 더불어 육아지 기자들의 일상까지도 현실적으로 그려내 대중들의 관심을 높였다.

드라마는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장나라는 드라마를 이끌고 가며 웃음부터 슬픔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이 외에도 고준, 박병은, 정건주는 유쾌한 상황들을 찰떡 같은 연기로 소화하며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했다.

정신없이 일하다 막상 결혼에 대해 생각할 시기에 이르러서는 임신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에 도래한 장하리의 이야기. 요즘 많은 여성들이 고민하는 부분이었던 만큼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오 마이 베이비'가 앞으로도 여성들의 공감대를 높이며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거듭날 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tvN 새 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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