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단독]'골목식당' PD "백종원 덕분에 인생 솔루션 되어가..17억 빚 실패담에 뭉클"(인터뷰)

입력 2020-05-14 09:41:42
    • 복사완료!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골목식당' 정우진PD가 백종원의 인생 솔루션에 뭉클해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수원 정자동 골목 두 번째 솔루션을 진행한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떡튀순집의 주방 상태를 보고 경악했다. 그는 청소부터 해야 할 것을 당부하며 일주일 간 청소 미션을 내렸다. 그리고 다음 촬영 때 다시 떡튀순 집을 찾은 백종원. 그는 달라진 주방 상태에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화구 청소까지 해야 함을 알려줬고 "무릎 꿇고 청소하면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악에 받쳐야 한다. 사장님은 악이 없다"고 냉정한 말을 던졌다.

그러면서 "나도 장사 망하고 다시 시작할 때 대청소부터 시작했다. 전단지랑. 전단지 돌리느라 아파트 경비 아저씨들한테 멱살 잡혀가면서 했다. 어떻게 해서든 손님 오게 하려고 악에 받쳐서 했다"고 자신의 경험담에 대해 이야기했고 "도와드리겠다"고 떡튀순집의 변화를 약속했다.

이어진 가게인 쫄라김집. 사장님은 백종원이 들어왔음에도 얼굴에 근심이 가득해 보였고 음식을 얼마 정도 팔았는지 계산을 하지 않을 정도로 의욕이 없어 보였다. 이를 알아차린 백종원은 쫄라김 사장님과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이내 과거 주꾸미 장사를 하다 빚을 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백종원은 이곳에서도 "나는 빚만 17억 원 있었다. 주제를 모르고 돈 벌겠다고 건설업까지 하다가 쫄딱 망했다. 난 잠이 왔겠냐"라며 자신의 실패담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으며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방송이 된 후 15일 '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우진PD는 헤럴드POP과의 전화 통화에서 "저도 뭉클했다. 이번 주에는 음식 솔루션이 나오지 않았는데 2년 5개월 간 방송하면서 식당 솔루션을 넘어 인생 솔루션이 되는 게 느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PD는 "예전에는 식당에서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중점이었는데 특집 방송 등을 통해 사장님들이 초심과 달라지는 모습을 보지 않았나. 메뉴, 식당을 손 보는 것보다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는 걸 많이 봤다"며 "백 대표님도 이번에 의지가 없는 사람들을 만났다. 쫄라김 사장님은 과거 실패에서 벗어나지 못하신 분이었고 턱튀순집은 장사가 너무 안 돼 현실 도피를 하신 분이었다. 그래서 음식보다 다른 게 나았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대표님이 실패 얘기도 하시고 공감하시면서 실패에 갇혀 있으면 성장하지 못하니까 깨트리고 나와야 한다고 하시는데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다음 주 방송 예고편에서는 양세형이 쫄라김집에 투입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정PD는 이에 대해서는 "쫄라김 집이 '사과 멘보샤'를 하고 있었다. '맛남의 광장'에서 양세형 씨가 팔아서 백 대표님이 직접 섭외하셨다. 사실 처음에는 전문가가 아닌데 가르쳐 주는 것을 걱정했었는데 깜짝 놀랐다. 연예인이 그렇게 잘 하는 걸 처음 봤다"고 만족해했다.

아울러 "마음까지 치유해주시더라. 밝은 에너지가 전달된 느낌이어서 사장님도 너무 좋아하셨다"고 덧붙여 다음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