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침입자', 송지효X김무열의 새로운 얼굴…코로나19 속 야심찬 출격

입력 2020-05-27 17: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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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 송지효/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김무열, 송지효/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침입자'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의 활기를 되찾는 발판이 될까.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시사회가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손원평 감독과 배우 송지효, 김무열이 참석했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손원평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손원평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이날 손원평 감독은 "영화를 기획한지 8년 정도 됐다. 소설 '아몬드'를 쓸 때 출산 당시였는데 그때 들었던 생각을 바탕으로 썼다. 과연 낯선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같은 주제를 스릴러 영화로 표현해보고 싶었고, 시작은 '낯선 사람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부터 이 이야기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극중 송지효가 감춰왔던 비밀을 조금씩 드러내는 미스터리한 인물 '유진' 역을, 김무열이 가족을 지키려는 남자 '서진' 역을 맡았다.

'여고괴담3 - 여우 계단' 이후 17년 만에 스릴러에 도전하게 된 송지효는 "극 안에서 주도당한 적도 있었고, 주도한 적도 있었지만 그때의 스릴러와 17년 후 스릴러는 나에게 느낌적으로 많이 달랐다"고 밝혔다.

이어 "무게감이나 캐릭터의 생명력을 그때보다 더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시나리오고 캐릭터였기 때문에 열심히,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송지효, 김무열/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송지효, 김무열/사진=민선유 기자

또한 김무열은 "굉장히 신경질적인 인물이라 다이어트에 중점을 뒀다. 제작진이 세트장에다가 농구 코트를 설치해줬다. 그래서 학생 때처럼 계속 농구를 즐겼다. 덕분에 다이어트가 잘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신경증에 시달리는 캐릭터니 공부가 필요했다. 환자들의 증상과 어떻게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지 등 캐릭터 직업에 대한 이해도 필요했다. 감독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감독님이 호흡이 긴 소설을 집필하시다 보니 디테일을 잡아주셨다"고 연기적으로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배우 김무열, 송지효/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김무열, 송지효/사진=민선유 기자

무엇보다 '침입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처음 선보이는 한국 상업 영화다. 이에 송지효는 "대중문화가 많이 침체되어 있다. 기분이 다운되어 있을 때 우리 영화가 좋은 재미가 되기를 바란다. 제일 중요한 건 안전이지만 오랜만에 극장에서 문화를 즐기고, 생활에 활력이 생기길 바란다"고, 김무열은 "영화를 만든다는 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물리적 거리가 멀어져 있지만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드렸으면 한다. 관객분들이 한 분이라도 와주신다면 우리 역시 좋은 이야기를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털어놨다.

손원평 감독은 "코로나19로 극장이 오래 쉬었고 관객들에게 처음 다시 선보이는 상업 영화가 됐다. 감독으로서 부담스럽기도 하고 조마조마한 게 사실이지만 앞으로 이어서 개봉할 영화들을 위해 좋은 선례로 남았으면 좋겠다. 관객들도 극장이라는 환상의 공간에 못오신지 너무 오래 되셨을 텐데 우리 영화를 시작으로 즐거움을 느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했다.

25만 베스트셀러 작가 손원평의 첫 장편 영화 '침입자'는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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