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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정문성X안은진, '슬의생' 특집 출격… 유재석X조세호 실제 의사들과 토크(종합)

입력 2020-05-27 22: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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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퀴즈' 방송캡쳐
tvN '유퀴즈'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정문성과 안은진이 '슬의생' 특집으로 출연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현실판 '슬의생' 특집으로 배우 정문성, 안은진과 실제 의사들을 만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슬의생' 특집으로 배우 정문성과 안은진을 만났다. 유재석이 "의사 역할을 맡기 전후에 의사분들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안은진은 "저는 산부인과를 맡아서 제왕절개 수술 장면을 찍는데 충격을 받았다. 엄마가 이런 수술을 했구나 해서 되게 놀라서 집에 가자마자 엄마 정말 대단한 걸 했다고 말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문성은 "어려서 의사들은 되게 멋있고 돈도 많이 벌고 육체적으로 편안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다. 수술 씬을 하는데 우리는 촬영한거고, 실제로 의사분들을 그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사람을 살리기 위해 안 좋은 자세로 수술을 하는거다. 죽음을 대면해야 되고 심리적인 아픔도 갖고 계실거라는게 힘드실거 같다"라고 생각의 변화를 밝혔다.

유재석과 조세호가 간담췌외과 김동식 교수와 만났다. 김동식 교수는 뇌사자 장기이식에 대해 "한 마디로 딱 정의하기 어려운 그런 감정이 미묘하게 있다. 기증이 없이는 이 모든 절차가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다. 기증자의 뜻이 전달되도록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신념을 밝혔다.

이후 김동식 교수는 "그때 그렇게 말을 해서 그런지 '유퀴즈' 녹화하고 나서 하루 지나서 정말로 연락이 왔다. 저희가 성공적으로 간 이식을 마쳤다"라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산부인과 레지던트 3년 차 남궁혜륜,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 3년 차 김민혜와 만났다. 김민혜는 "과 선택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환자군과 질환을 고르는거다. 내가 평생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한게 소아군이었다. 아기 웃음이나 제 손을 잡는다거나 하는게 피로를 풀어준다"라며 소아청소년과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남궁혜륜은 "산모랑 아기랑 두 생명을 보는 과라 어려운 점도 있는데 산부인과 하면 아기만 받는 의사라는 인식이 있다. 산부인과는 여성의 모든 생애를 같이하는 의사다. 그게 매력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와 만났다. 최석재는 "저희는 계속 응급실에서만 환자를 본다. 응급실에는 환자들이 선택을 해서 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응급한 환자를 전부다 보는게 특징이다"라며 다양한 환자들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리고 최석재는 가장 힘든 환자로 술 취한 환자와 오토바이 환자를 말하며 소신을 밝혔다.

흉부외과의 히어로 송석원을 만났다. 유재석은 "저는 흉부외과 최고 권위자라 하셔서 제가 그린 나름대로의 이미지가 있는데 그거랑 약간 다르다. 개구쟁이 선생님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첫인상을 밝혔다.

송석원은 "대동맥 파열 환자가 네 군데의 병원을 돈 경우가 있다. 응급실에 도착했을떼 앰뷸런스 안에서 이미 심정지가 진행됐었다. 모두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CPR을 하고 수술실로 올라가서 수술은 의식이나 모든 장기가 망가졌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환자가 3일만에 깨어나 지금도 외래를 오신다. 그런 환자들을 경험하게 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의사가 환자를 포기하지 않으면 환자가 살 수 있는 찬스는 반드시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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