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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힐링+야식에 로맨스까지" '야식남녀' 정일우·강지영·이학주의 색다른 변신

입력 2020-05-25 15: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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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 강지영, 정일우/사진=JTBC 제공
이학주, 강지영, 정일우/사진=JTBC 제공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정일우, 강지영, 이학주의 야식을 부르는 힐링 로맨스가 시작된다.

25일 오후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 제작발표회가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송지원 감독, 배우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가 참석했다.

'야식남녀'는 야식 힐링 셰프 박진성, 열혈 PD 김아진, 천재 디자이너 강태완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경로이탈 삼각 로맨스.

이날 송지원 감독은 '야식남녀'를 "히어로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들은 다 히어로가 되길 꿈꾼다. 사실 살다보면 현실은 녹록하지 않아서 좌절해서 불행해지거나 날아보려고 해서는 안될 선택을 하기도 한다. 사실 히어로는 소중한 것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것을 희생하는 인물이다. 진정한 히어로의 모습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어 박진성, 김아진, 강태완 캐릭터에 대해 "여물지 않은 어린 청춘들"이라며 "이들이 히어로의 모습을 발견하기 위한 계기가 결국 사랑이라는 감정이다. 그래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제대로 다룰 필요가 있었다. 사랑을 할 때만 나보다 남이 먼저이지 않나. 그런 감정을 세 분의 삼각 로맨스를 통해 담아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정일우/사진=JTBC 제공
정일우/사진=JTBC 제공

정일우는 주종만 고르면 안주는 셰프 마음대로 내주는 독특한 콘셉트의 심야식당 'Bistro'를 운영하는 힐링 셰프 박진성으로 분한다.

'해치' 이후 1년여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야식남녀'를 선택한 정일우는 "'야식남녀'의 이색적인 요소가 끌렸다. 박진성 역의 다채로움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한복이 아닌 현대복을 입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며 "'편스토랑'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이걸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시점에 제안이 들어왔다. 제 매력을 한껏 발산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야식남녀'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정일우는 앞서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수준급의 요리실력을 뽐내며 '요섹남' 별명을 얻은 바. 이번 '야식남녀'에서도 셰프 역을 맡은 만큼 모든 요리를 직접 했다고. 정일우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요리를 했다. 메뉴 개발도 했다. 뻔하지 않은 음식을 만들려고 했다. 연기를 하면서 요리하는 과정도 중요하지만 먹는 사람들의 리액션이 리얼하게 나와야 된다고 생각해서 중점을 뒀던 건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었다. 박진성이 가진 아픔을 요리를 하면서 풀 수 있게끔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정일우는 박진성 역을 소화하기 위해 칼과 웍질을 이연복 셰프에게 배웠고 장진모 셰프에게 요리를 전수받았다고. 그는 "그동안은 연기만 하면 됐는데 요리를 하면서 연기를 하는 부분이 어렵더라. 요리 준비를 할 때 최소 다섯 번 이상 미리 만들어보고 손에 익게끔 했다. 요리 준비할 때 시간을 많이 투자했다"고 밝혔다.

강지영/사진=JTBC 제공
강지영/사진=JTBC 제공

강지영은 당당하고 열의에 찬 계약직 조연출, 예능 '야식남녀'의 PD 김아진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을 읽고 김아진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다. 김아진은 어떤 일이 있어도 쓰러지지 않고 다시 일어나는 강한 캐릭터다. 잘 먹고 잘 웃는 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강지영은 지난 2016년 걸그룹 카라 해체 이후 주로 일본에서 활동하다 '야식남녀'를 통해 5년 만에 첫 주연을 맡아 한국 활동을 재개한다. 그는 "5년 만에 한국에서 인사드리게 돼서 굉장히 떨린고 의미가 깊다. '야식남녀'라는 작품을 만나게 돼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한국어로 연기를 하는 구나'라고만 알아주셔도 더 열심히 활동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학주는 천재 디자이너 강태완으로 분해 '부부의 세계'의 박인규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이학주는 "금방 또 뵙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며 "강태완이라는 캐릭터는 섬세하고 여린 감각을 가진 잘나가는 디자이너다.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아픔이 있는 캐릭터인데, 어떤 아픔이 있고 그 아픔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학주/사진=JTBC 제공
이학주/사진=JTBC 제공

'부부의 세계' 흥행으로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학주는 "'부부의 세계' 때문에 부담을 가지거나 한 것은 없지만 늘 배역을 맡을 때마다 부담을 가지는 편이라 지금도 부담스럽게 연기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본인한테 깨지 못하는 벽이 있는데, 어떻게 강태완이 그 벽을 깨는지 잘 보여줄 수 있는까를 고민해서 연기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학주는 강태완으로 완벽 변신하기 위해 "기본적인 드로잉부터 치수 재는 법, 용어까지 다 정리해서 교육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잡지나 사진을 많이 봤고, 디자이너들의 다큐를 찾아보면서 제스처나 포즈 등을 중점적으로 배웠다"고 밝혔다.

세 배우는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자랑했다. 정일우는 "또래 친구와 같이 연기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특히 이학주 씨와는 대학교 동문이라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강지영 씨는 워낙 성격이 털털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셋 다 평양냉면을 좋아해 평양냉면을 먹으면서 친해졌다"고 미소지었다.

배우들의 캐릭터 싱크로율에 대해 송 감독은 "정일우 씨는 정말 요리를 잘해서 진짜 박진성 셰프 같다. 강지영 씨는 이 나이대에 이 정도 연기하는 배우가 또 나왔구나 싶었다. 이학주 씨는 개인적으로 강태완 역을 안 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싶을 정도로 잘해주고 있다"고 해 '야식남녀'를 더욱 기대케 했다.

끝으로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학주는 "이색적인 삼각 로맨스가 포인트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오묘하게 얽히고설키는 썸 같은 관계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어 강지영은 "힐링이라고 생각한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드라마를 보시면서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일우는 "또 다른 주인공은 맛있는 야식"이라며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야식처럼 헛헛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학주는 "본방사수각"이라고 '야식남녀'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는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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