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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우리도 아직 서툰 20대"‥방탄소년단, 韓대표 전세계 졸업생에 축사(종합)

입력 2020-06-08 12: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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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유튜브에서 개최한 온라인 가상 졸업식 'Dear Class of 2020'에서 졸업하는 학생들을 위해 의미있는 축사를 펼쳤다.

7일(미국시간) 유튜브 오리지널에서는 온라인 가상 졸업식 'Dear Class of 2020'이 방송됐다. 온라인 가상 졸업식은 코로나19로 졸업식 개최가 어려워져 축하를 받지 못하는 졸업생들을 위해 기획된 방송. 방탄소년단은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대표하여 온라인 가상 졸업식 초대받았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과 함께 졸업생들에게 축사를 전하게 된 것.

이날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한 사람 한 사람 진심을 담은 축사로 졸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먼저 RM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뤘다고 하지만, 우리도 여느 또래들과 마찬가지로 아직 학사모를 벗지 못한 채 날 것의 세상과 마주하는, 아직도 서툰 20대"라며 "지금은 작은 카메라, 모니터를 통해 서로를 바라보고 있지만 여러분이 꽃피울 미래는 훨씬 더 크고 아름다울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으로 활동하며 고교시절을 보낸 정국은 항상 옆에 있었던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여러분들도 앞으로 여러분들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끊임없이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슈가는 "멋진 매듭도 새로운 시작도 못하고 많이 답답해하고 있을 여러분들 모두 겁내거나 불안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큰 꿈을 꾸고 한계 없는 가능성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을지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될 때 꼭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지민은 "우리 모두 다른 환경과 다른 상황에 처해있지만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우리 다 같이 '괜찮다'고 서로 위로해 줬으면 좋겠다"고, 진은 "조금 다른 졸업식을 기억하고 있다. (가수로) 데뷔도 하지 않았고 대학 입학을 앞둔 평범한 졸업생이었다. 성인이 되는 것이 두려웠고, 낯선 세상으로 나가는 것이 겁나 말과 행동, 모든 게 조심스러웠다"면서도 "여유를 갖고 느려도 한걸음 성실히 내딛는다면 예전에 몰랐던 소중한 것들이 보일 것"고 위로했다.

또한 제이홉은 선택의 기로에 서서 고민하게 될 때 인생을 이끄는 것은 꼭 자신이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뷔는 "지금은 조금 힘들어도 그 끝자락 어딘가에 기회와 행운이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용기를 북돋아줬다.

방탄소년단은 국립중앙박물관을 배경으로 등장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소우주' 총 세 곡의 무대를 펼치며 온라인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전세계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한국을 대표해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 방탄소년단의 축사는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기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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