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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라디오쇼' 박명수 "안좋게 보면 평생 결혼 못 할 상이었는데..운이 좋았다"

입력 2020-06-14 11: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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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사진=민선유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공감과 웃음으로 일요일 오전을 활기차게 열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유쾌한 한 시간을 그렸다.

박명수는 "회사 사장님의 자녀가 계속 내게 10분마다 못생겼다고 말한다"며 괴로움을 토로하는 청취자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그러자 박명수는 "'너도 나중에 부모님 말 안 듣고 어른한테 버르장머리 없게 하면 나처럼 된다'고 하라. 그렇게 얘기하면 울지도 모른다"며 "어른한테 예의 없이 굴면 안 된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청취자는 지인이 자녀 영어 교육을 위해 호주로 어학연수를 보내라는 조언을 들었다며 영어 교육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저도 맨날 제자리걸음"이라며 "영어가 필요하면 하게 되지 않을까. 어떻게든지 해야 살게끔 되면 자연적으로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여자친구가 외국인이면 대화가 늘 거다. 이성친구 만나는 게 제일 좋다고 한다. 호주로 가게 되면 다만 호주분을 만나야겠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몇 몇 연예인들이 해외 유학 가서 한국말만 더 늘어오는 경우가 있다. 가서 한국인 친구들을 사귀면서 친해져서 돌아오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명수는 토마토 농사를 하는 친정 부모님의 이야기가 나오자 박명수는 "농사가 잘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판로도 중요하다. 힘들게 고생해서 재배하시는 만큼 판로도 잘 뚫려 완판하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보내는가 하면 "코로나로 인해 다니던 회사를 한 달 만에 잘렸다는 청취자에게는 "처음부터 뽑지를 말든가"라고 공감하며 "정 붙여서 다닐 만하면 관두는 거보다 지금 관두는 게 낫다. 곧 좋은 곳 정말 들어올 거다"라고 기운을 북돋워줬다.

그는 자신의 개그감에 극찬을 보내는 청취자에게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제) 개그감이 농염하지 않냐. 제가 드리는 말로 여러분들이 즐거워하신다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누군가가 자신의 차를 부딪혀놓고 도망갔다는 사연에는 함께 분노했다. 그는 "요즘 문콕도 자주 있는 일이고 조심해야 한다. 아이들 타고 있는 차들은 문을 확 여는 경우가 있다. 차를 박고 도망가면 뺑소니가 된다. 연락처 놓고 가는 게 예의 같다. 기계적인 결함이나 엔진 파손 없는 한 싸게 하는 곳 많다. 알아보시고 잘 처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른 사연에는 "제가 예전에 '결혼과 죽음 끝까지 미룰수록 좋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참고하시길 바란다"며 농담 섞인 말을 이어가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각도와 느낌에 따라서 얼굴이 많이 변한다. 결혼은 좋은 각도에서 보셨나보다. 안좋은 각도에서 보면 평생 결혼 못 할 상인데 운이 좋았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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