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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 실천" '식벤져스' 봉태규X문가영→문빈, 환경 생각 차별화된 쿡방[종합]

입력 2020-06-23 16: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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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연 기자]23일 오후 Olive 새 예능프로그램 '식벤져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관태 PD, 배우 봉태규, 문가영, 아스트로 문빈와 셰프 3인방 송훈, 유방원, 김봉수가 참석했다.

'식벤져스'는 국내 각지 푸드 로케이션의 남겨진 식재료를 활용해 연예인-셰프 군단이 신메뉴를 개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레스토랑을 여는 리얼리티 예능. 최상의 상태임에도 당일 소진되지 못해 처분 위기에 놓인 식재료부터 자투리 식재료까지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김관태 PD는 "'제로 웨이스트'라고 하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최소화하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저는 거기에 음식을 접목시켜보자는 뜻으로 기획했다. 자투리 식재료를 이용해 새 메뉴로 개발해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남겨진 식재료를 최대한으로 소진해보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팀원을 섭외한 계기에 대해 "출연진들이 주체적인 입장을 가지고, 환경에 관심 많은 분들로 구성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봉태규 씨는 타 프로그램으로 인해 환경에 관심이 많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다른 분들은 주체적인 입장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문가영 씨와 문빈 씨는 미팅을 하고 촬영을 해보니 주체의식이 너무 좋더라"고 이야기했다.

또 "자투리 식재료에 반전 포인트가 있으려면 다양한 셰프님들이 필요했다. 그래서 한식, 양식, 중식 셰프를 모셨다. 송훈 셰프는 손재주가 좋으셔서 플레이팅 스킬이 좋으시더라. 그래서 만들어낸 요리를 아름답게 보일 수 있게 할 수 있겠더라. 유방원 셰프는 제로 웨이스트를 몰랐다고 하셨는데 생활 속에서 이미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계시더라. '파뿌리로 뭘할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바로 대답해주셔서 그런 부분에서 마음에 들었다. 김봉수 셰프는 길거리 캐스팅처럼 섭외하게 됐다. 장소를 섭외하던 중 식당에서 소개를 받고 만났는데 적극성이 뛰어나고 식재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바로 캐스팅하게 됐다"고 답했다.

봉태규는 '식벤져스'의 리더로 총괄 매니저를 맡았다. 그는 "식당 전체를 운영하는 입장이다. 문가영씨와 문빈씨, 셰프님들을 챙겨야한다"고 역할을 소개했다.

출연하게 된 이유로 "아내 하시시박 작가님이 환경에 관심이 많고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던 찰나에 기획안 보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라며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긴 해도 보는 분들도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 가정에서도 제로 웨이스트를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져갔으면 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촬영이 재미는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영업을 시킬 줄은 몰랐다. 모두들 당황하고 토가 나올 정도다. 영업하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놨다.

정산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문가영은 "정산을 하기도 하고, 하다보니 서기 역할도 하게 됐다. 셰프님들이 많은 의견을 주시면 공지로 올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환경에 관심 있었다. 친언니 영향을 받아 '제로 웨이스트'라는 말을 알고 있었다"라며 "저 혼자 완벽한 것보다 부족하더라도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는 게 도움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훈훈한 비주얼의 문빈은 홀을 담당하는 서버로 변신한다. 문빈은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얼핏 듣기는 했지만 정확히는 몰랐고 실천도 안하고 있었다"라며 "기획 의도를 듣고 신선하다고 생각했고, 프로그램을 하면서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자세히 알고 좋은 영향력을 선사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 훌륭하신 셰프님들께 요리도 배우고 제로 웨이스트도 실천하면서 손님분들께도 좋은 의도가 전파됐으면 한다"고 뜻을 전했다.

앞서 '수미네 반찬' 등에서 모습을 비춘 양식 요리연구가 송훈 셰프는 화려한 플레이팅은 물론 예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제로 웨이스트라는 생소한 단어를 듣고 너무 좋은 취지라 당연히 하겠다고 했다. 제로 웨이스트는 모든 방면에 존재하는데 요리를 개선을 하는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는 말을 듣고 하게 됐다"라며 "시작점이 쉽지는 않지만 회차가 지날 때마다 그 과정 속에서 케미가 맞아가고, 남겨진 재료로 맛있는 요리를 하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 대본이 없다는 게 너무 어렵다. 전날에 좌표만 주신다. 가는 중에 레시피를 구상을 해도 그렇게 안 나온다는 것이 힘들다. 부재료도 아닌 버려지기 직전의 재료를 메인으로 돋보이게 해야하니 딱히 정해진 레시피가 없다"고 '식벤져스' 레시피가 단시간 내에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렸다.

셰프 군단의 맏형인 중식 요리연구가 유방원 셰프는 "제로 웨이스트 뜻을 처음에는 몰랐다. 식재료 쓰다 남은 걸로 요리할 수 있겠냐'고 하더라. 막상 시작하고 나니 판이 커졌는데, 열심히 하다보니 좋은 음식도 나왔다"라면서도 "좋은 취지라 몇 번 튕기기는 했다. 저는 속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컨템포러리 한식 전문가 김봉수 셰프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레시피로 요리의 신세계를 보여준다. 김 셰프는 "농부 분들, 소비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프로그램 취지를 들어보니 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많은 웨이스트를 보고 마음이 안 좋더라. 처음에는 부담이 됐는데 팀원들이 잘해줘서 좋다"고 말했다.

봉태규는 멤버들과의 케미에 대해 6.5점이라 말했다. 그 이유로는 "두번 촬영해보니까 성장 드라마 느낌이 있다. 저도 식당을 처음 운영해보는 거고 문가영 씨, 문빈 씨도 아르바이트를 안 해본 이상 그럴 거다. 셰프님들도 제로 웨이스트 식당에서 요리를 하는 건 처음이지 않겠냐. 셰프들은 주방이 바뀌는 것에 예민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첫 방송 보는 것보다 거듭될수록 변화되는 모습이 그려지다가 마무리 될 때쯤에는 10점이 될 것 같다. 저희 팀원의 사이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좋다"고 밝혔다.

10점이라고 답한 문가영은 "암묵적인 약속일 거라 생각했다"고 당황하다가 "이렇게 각자 다른데 생각보다 톱니바퀴가 잘 굴러간다. 큰 사고없이 잘 굴러가서 걱정이 없다"고 했고, 문빈은 "9점"이라며 "두 선배님들 모두 재치도 있으시고 일도 착착 정리를 잘해주셔서 잘 따라가고 있다. 처음부터 완벽하면 더이상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9점이라고 했다. 99도씨가 끓기 전 온도 아닌가. 그것처럼 저희 프로그램도 회가 거듭할수록 점점 끓기 시작할 거다"고 센스있게 답했다.

끝으로 관전 포인트에 대해 김 PD는 "보통의 요리 프로그램은 기존 알고 있는 요리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인데 저희 프로그램은 셰프님들이 식재료를 처음 접하고 요리를 만들어가는 과정들을 소개한다. 그것이 큰 차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Olive 새 예능 '식벤져스'는 내일(24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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