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임화영X박종환 '팡파레', 매력 넘치는 다섯 캐릭터의 美친 케미

입력 2020-06-23 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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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팡파레'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영화 '팡파레'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악의 악 대결을 장르적 변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영화 '팡파레'(감독 이돈구/제작 DK FILM) 언론배급시사회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돈구 감독과 배우 임화영, 박종환, 남연우, 박세준, 이승원이 참석했다.

'팡파레'는 예기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린 다섯 빌런이 오직 살기 위해 벌이는 악몽보다도 더 끔찍하고 잔인한 하룻밤을 그린 본격 생지옥 스릴러. 데뷔작 '가시꽃'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이돈구 감독의 차기작이다.

이돈구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이돈구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이돈구 감독은 "차기작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 때 맞닥뜨린 여러 가지 사건들로 인해 대인 공포를 느낀 적이 있다. 그때의 기억들을 영화로 해소하고 싶었고, 그게 '팡파레'다. 캐릭터들은 내가 느꼈던 주변 사람들의 초상을 섞어서 그려냈다"고 밝혔다.

이어 "다채로운 캐릭터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나리오를 썼다"며 "장르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극단적인 행동과 대사를 할 수 있는 인물들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며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배우 임화영, 박종환/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임화영, 박종환/사진=민선유 기자

임화영, 박종환, 남연우, 박세준, 이승원이라는 개성 강한 다섯 배우들의 케미가 돋보인다.

임화영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되게 재미있는 책 한 권을 읽은 것처럼 신선하고 재밌었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감독님께 감사하다며 함께 하게 됐다"며 "많은 걸 표현하지 않으려 했다. 과하게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이 상황을 즐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돈구 감독은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청순한 역할이었지만, 날카로운 지점이 있었다. 나 혼자 발견한 것이었지만, 저분이 역할을 해주시면 매력적이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캐스팅 제안을 드렸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박종환은 '양치기들'을 보면서 호기심이 있었던 배우인데, 자주 만났다. 알고 보니 동네분이셔서 작업을 하면 좋겠다 생각했다"며 "남연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춤도 추고, 연기했던 사이라 배우로서 능력을 알기 때문에 꼭 해줬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남연우, 박세준/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남연우, 박세준/사진=민선유 기자

남연우는 "연기를 하고 싶어서 연출을 했던 거라 오랜만에 배우로 참여하게 되니까 고향에 온 느낌이 들었다"며 "평소에는 계획적으로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즉흥에 가까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캐릭터라 감독님의 디렉팅을 믿고 임했다"고 회상했다.

배우 이승원/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이승원/사진=민선유 기자

이승원은 "배우로 영화를 촬영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귀한 시간이었다. 다시는 없을 그럴 시간이었다. 너무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임화영은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여우주연상은 연기하면서 처음 받는 큰 상인데 지금도 얼떨떨하다. '팡파레'팀에 주신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관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겠다"고 당부했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은 바 있는 '팡파레'는 오는 7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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