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하리수가 성전환 수술 계기와 자신을 향한 각종 루머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하리수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리수는 학창 시설 사귀던 남자친구 때문에 성전환 수술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하리수는 "당시 우리나라에서 성전환 수술을 한 사람이 열몇 명 정도 됐던 것 같다"라며 "성인이 되어야 가능해서 스무 살 되자마자 수술을 했다"라고 전해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일본에서 댄서로 취직해 천만 원 이상의 수술비도 충당했었다"라며 위험하고 비용도 큰 수술이지만 그만큼 절실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또한 하리수는 자신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하리수는 여성호르몬을 평생 맞아야 하냐는 질문에 "성전환 수술 전에는 한 달에 4~5번 맞았지만 수술 후에는 맞은 적 없다"라고 답했다. 하리수는 성형 수술 루머에 대해서도 "데뷔 전 코 수술 이후 성형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날 하리수는 "트랜스젠더라는 사회적 삶을 얻고 나서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정말 사랑하지만 아이를 못 낳으니 우린 결혼은 못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며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남편을 만나고 그 사람과 있으면 편안하고 나의 가정을 꾸릴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각종 루머나 인신공격, 비하에 있어서 항상 나를 지켜줬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리수는 "그 사람의 아이를 낳고 싶은 욕심이 생겼었다. 그래서 그때 자궁을 이식하는 수술을 하려고도 했었다"라고 밝혔다. 하리수는 "의학적으로는 가능한데 대신 장기 이식을 하려면 면역 억제제를 최소 1년 정도 맞아야 한다. 이식한 후에도 계속 면역 억제제를 맞고 시험관 아기처럼 시술을 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하리수는 전 남편과는 기념일을 챙기는 친구로 지나고 있다고 전했고, 자신 역시 새로운 사람과 2년 넘게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하리수는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고, 해당 방송을 본 시청자들과 많은 네티즌들은 그녀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녀가 새로운 사람과 함께 사랑을 키워나가며 행복한 인생을 살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