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유빈과 혜림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는 가수 유빈과 혜림이 출연했다. DJ 이지혜는 최근 소속사를 차린 유빈과 결혼을 앞둔 혜림의 근황을 전하며 반갑게 맞이했다.
유빈은 결혼을 앞둔 혜림을 두고 "저는 느낌이 더 다른 것 같다. 저는 맏언니였고, 혜림이 막내였다가 제가 대표로 혜림이를 영입한 것이라 대표님들의 사랑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 여자 아티스트 중에 엔터테인먼트 설립은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빈은 "권력욕도 없다 그냥 재밌게 하고 싶다. 어제도 야근했다. 현실적인 부분들도 신경쓸 게 많아서 힘든데 재밌다. 처음이라 배워가는 재미도 있다. 스타트업의 으쌰으쌰도 있다"고 말했다.
혜림은 "신세대 대표님이다 회사 분위기도 정말 좋다. 대표님인데 스케줄 없으면 회사 출근도 매일 한다"고 응원했고, 유빈은 "JYP PD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정말 존경한다"고 애정을 뽐내기도.
원더걸스에서 두 번째로 새신부가 나왔다. 유빈은 "처음에 선예가 할 때에는 그럴 수 있다. 축하한다 했는데 막내가 가니까 씁쓸한 느낌이 있다. 가족분들 만나면 '너는 어제가니'라고 들을 시기지만 저는 제 맘대로 할 것이다"고 답했다.
7년간 연애를 이어왔던 혜림. 그는 "아무래도 언젠가 하겠지 하다가 프로포즈가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그렇지 않았다면 더 길게 연애만 했을 것 같다"면서 "연애하면서 결혼하겠다는 예감을 하지 않았다. 지내다보니까 가족같은 기분이 들더라. 그냥 가족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혜림은 "주변에서 말린 사람 많았다. 유빈은 말리지 않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말렸다기 보다는 이르다고 했다. 사실 제가 올해 스물아홉인데 서른 전에 결혼하고 싶다고 하곤 그랬다"고 덧붙였다.
최근 방송을 통해 혜림의 브라이덜 샤워가 공개되어 화제된 바 있다. 이에 유빈은 "외국에 있는 선예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오면 격리를 오래해야 해서 못왔고, 예은이는 스케줄이 있었다. 저랑 소희, 선미가 모여서 혜림이의 브라이덜샤워를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원더걸스의 숨어있는 명곡 추천에도 함께 했다. 유빈은 정규 3집 수록곡 '캔들'을 명곡으로 뽑았다. 4인조 밴드로 컴백했을 시절, 멤버들이 직접 연주에 참여하고서 작사, 작곡까지 나섰다고. 유빈은 "앨범 자체가 너무 소중해서 애정이 남다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한 건 처음이다"고 말했고, 혜림은 "악기를 들고 나온 밴드로 콘셉트를 바꿔서 더 떨리고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OPPA (오빠)'를 골랐다. 경험담을 적었다고. 혜림은 "제 이야기를 담은 듯하다. 앞부분의 내레이션 '오빠 나 오늘밤에 놀러 갈 거니까 나 찾지마'라는 부분이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명곡으로는 'John Doe'를 추천했다. 유빈은 "영어권에서 신원미상의 남자를 말하는 단어다"면서 후속곡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후문을 전했다. 이곡을 만든 유빈은 "클럽에서 신원 불명의 남자에게 추파를 던지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혜림은 "결혼하고도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그동안 에세이 책도 준비하고 있었어서 곧 나올 것 같다. 감사하다"고 계획을 밝히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