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가온이 두 달 만에 자유시간을 얻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다시 주부로 돌아온 첫 날을 맞이한 강성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성연은 “드라마 촬영이 끝났다”며 “나는 다시 주부구나 생각이 들었다. 꿈에서 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 김가온은 “이제 깰 시간이 왔지”라며 결혼 후 처음으로 경험한 두 달간의 주부 생활이 끝난 것에 신난 모습을 보였다. 강성연은 “얼굴이 폈다? 나 촬영 끝날 날만 기다렸네”라고 황당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가온은 강성연에게 “내가 인스턴트 떡볶이를 만들어 줄 테니 오후 시간을 다오”라고 제안했고 강성연은 “어디서 그런 조건부 딜을 거냐”며 “왜 우리 드라마는 4부작이야, 40부작이었어야지”라고 절규했다. 그러나 이내 “당신의 노고를 인정한다. 세상에서 제일 힘든 게 살림이랑 육아다”라며 “대신 7시까지 돌아오고 만약 10만원 이상 지출 시 영상 통화로 허락을 맡으라”고 김가온의 자유시간을 허락했다.
김가온이 친구들과 등산을 즐기는 사이 투안이의 예방접종에 나선 강성연은 “아이들 거부가 심해 아빠가 있어도 쉽지 않은데 혼자라 더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팽현숙, 최양락은 “성연 씨 오늘 고생길이 열렸다”며 안타까워했다. 발달 검사를 받은 둘째 해안이는 의사로부터 “또래 보다 키는 월등히 크고 머리 둘레는 작고 날씬하다”는 결과를 들었다. 강성연은 “해안이가 발음이 좀 좋지 않다”며 “저희는 귀엽게 생각하지만 혹시 발달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며 걱정을 털어놨다. 의사는 “엄마 입장에서는 작은 것 하나도 걱정될 수 있지만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며 “우수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단지 내 친구가 키우는 앵무새를 구경하던 투안이 앞에 또래 아이들이 나타났다. 아이들은 강성연을 향해 “아줌마 배우예요?”라고 물으며 사인을 요청했다. 사인을 해주던 강성연은 “뭐야 얘네들 줄 섰어”라고 놀라며 박장대소했다.
병원 강행군으로 지친 강성연은 약속 시간에 맞춰 돌아온 김가온을 맞았다. 그러나 이내 이상함을 감지했고 김가온의 풀린 눈을 보며 "술 마셨냐"고 물었다. 강성연은 "대리 운전으로 집에 왔다"며 당당하게 답하는 김가온의 모습에 기가 찬 듯 “낮술 마시면 부모님도 못 알아본다고 하던데 나는 알아보겠니?”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다음 방송에서는 김승현 부자가 '아침마당'을 통해 데뷔하는 장면과 강성연이 댄스 수업을 받는 모습이 예고돼 강성연이 가수 ‘보보’ 시절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