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수지의 선행이 뒤늦게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19일 개그우먼 이수지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는 자신을 승학이 아빠라고 소개하는 한 네티즌의 댓글이 달렸다.
해당 네티즌은 "뇌종양 수술을 받은 우리 아들이 수지씨를 너무 좋아하고 수지씨가 하는 유행어를 따라 한다고 인스타에 그냥 한 번 올렸는데 바로 동영상으로 응원 메시지 보내주시고 동료 개그맨들과 잔뜩 선물을 들고 병원까지 한 걸음에 달려와주셨을 때 정말 꿈인지 생신지 모를 지경이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들이 수지씨를 너무 좋아해서 안 그래도 소아암 아이들에게 소원 한 가지씩 들어주는 단체가 있어 수지씨를 만나게 해달라는 소원을 말해야 되나 생각 중이었습니다. 뇌종양 중에서도 희귀종인 HTRT라는 병으로 미래를 알 수 없던 우리 아들이 수지씨 덕분인지 그때 이후로 아직까지 아들은 재발도 없고 건강하게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라며 이수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막막했던 우리 삶에 작은 행복을 주셨는데 감사하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해 너무 죄송했습니다. 수지씨는 천삽니다. 번호에도 천사 이수지라고 적어 놓을 만큼 집사람과 저, 아들은 수지씨를 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감사했다는 인사를 드린다는 게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네요. 그때 진심으로 감사했구요 수지씨의 따뜻했던 마음은 죽을 때까지 잊지 않고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하는 맘으로 앞으로도 저희 가족 수지씨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수지는 "아이그 감사합니다 ㅠㅠ"라는 답 댓글을 남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에서도 마음씨 고운 게 느껴졌다", 항상 승승장구하시길 바란다", "정말 감동받았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향한 칭찬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수지는 지난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와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