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모범형사'가 명품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첫 방송부터 시간을 순삭시켰다.
지난 6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모범형사'(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블러썸스토리, JTBC스튜디오 16부작)에서는 강도창(손현주), 오지혁(장승조)이 파트너를 결성, 이은혜(이하은) 사건 수사에 나섰다.
이날 방송은 시작부터 5년 전 강도창이 이대철(조재윤)을 여대생과 담당 형사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던 당시를 공개, 강렬하게 막을 열었다.
5년 후 오지혁이 강도창이 있는 서부경찰서로 오게 됐고, 오지혁은 살인을 목격했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갔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이어 강도창 역시 제보 전화를 받았고, 오지혁과 같이 갔지만 그곳 역시 아무 것도 없었다. 장난 전화로 생각하기에는 5년 전 강도창이 담당했던 이대철 사건이 일어난 곳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은혜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은 가운데 이은혜는 이대철의 딸이라 어떤 관련이 있는 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장에 있던 야생동물 관찰 카메라에도 이은혜가 포착됐다. 이후 박건호(이현욱)가 서부경찰서로 자수를 해왔지만, 심문이 시작되자 기억이 안 난다는 말만 반복했다.
해변에서 사체가 발견됐고, 박건호는 유치장에서 기도를 중얼거렸다. 발견된 사체가 이대철의 딸 이은혜일지, 이대철이 범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승진 심사를 앞두고 있는 강도창이 재수사에 돌입하며 이대철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렸다.
이처럼 '모범형사'는 손현주, 장승조, 이엘리야, 지승현 등 연기 구멍 없는 캐스팅과 미스터리한 전개로 몰입감을 높였다. 오정세는 제작발표회에서 극악무도한 인물임을 암시해 향후 본격적으로 등장, 어떤 긴장감을 불어 넣을지 궁금케 했다. 다만 사건이 아닌 사람을 좇는 형사물이다 보니 너무 담백해 쫄깃함이 다소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제 첫 회일 뿐이다. 조남국 감독이 무겁지만은 않은, 경쾌한 형사물이라고 자신한 만큼 앞으로 긴장감 속 어떤 웃음과 감동을 줄지 기대된다.
'모범형사' 1회는 전국 3.9% 수도권4.6%의 시청률을 기록,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2회는 오늘(7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