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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오후의 발견' 백지영X이지혜, 찐친의 입담 大방출…오가는 폭로전 '빅웃음'

입력 2020-07-23 17: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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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백지영과 이지혜가 거침없는 폭로전을 이어갔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는 가수 백지영이 출연했다. DJ 이지혜는 "발라드의 여왕, 아시다시피 저의 찐친이다"고 백지영을 소개했다.

백지영은 "너무 바빴고, 언제든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늦게 왔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매일 먹어서 굳이 먹지 않아도 아쉽지 않은 맨밥 느낌인가 보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제가 밤에 녹화하는 프로그램에서 'Tears'를 요청받아 부르다가 목이 갔다"고 갈라진 목소리로 근황을 전했다.

'별밤' DJ로 활약했던 백지영. 그는 "그때 지혜씨가 별밤 코너지기였다. 지혜씨가 너무 라디오DJ를 하고 싶다고 해서 같이 기도해주고 그랬다. 너무 딱이고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지난 14일 신곡을 발표한 백지영은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를 소개하면서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를 작업한 스태프들과 같이 했다. 제목 길게 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구차한 어떤 마음을 숨기고 싶어서 '줄 게 남았다'고 상대를 불러낸다. 그런 미련에 대한 마음을 담았다. 저는 그런 마음을 갖고 사랑이 지속된 건 없다"고 말해 이지혜는 "가사에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여름에 발표한 발라드이기에 걱정했냐는 말에 백지영은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없어서 빨리 발표하고 많이 들려드리자고 생각했다. 노래 부를 때에는 가사에 등장하는 인물이 있으면 그 인물의 감정 상태를 한 편의 영화라고 생각하고 저도 감상하는 느낌이다"고 답했다.

22년차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백지영. 그는 "할 때마다 떨린다. 맞지는 않지만 통계도 분석하고 그런다. 음원차트를 분석하는 게 무리인 것 같고, 올해 7월 이후로 22년 차인데 아직 활동하고 있다는 게 의미있는 결과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차트를 아예 안보고 신경쓰지 않는다고. 백지영은 "저는 안보고 스태프들이 본다"고 전했다. 이어 백지영은 "나는 사랑때문에 구차한 거짓말 같은 걸 해보지 않았다. 저는 잘 들키고 티가 나기에 사과가 빠른 편이다.

이지혜는 "날씨와 계절을 상관없이 명곡은 들을수록 좋다"고 칭찬했고, 백지영은 "그런 건 둘이 만날 때도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아니다. 입금 될 때, 더 많은 사람들이 들었을 때 해야 된다"고 이유를 설명해 폭소케했다.

서로에 대한 폭로가 긴장감을 더했다. 이지혜는 지난 사랑에 대한 추억을 꺼냈고 백지영 역시 "나도 지금 살짝 지혜씨 예전 생각이 났다"며 에피소드를 풀어낼지 물었고 이지혜는 "본인 것이나 해라"고 말하자 "제 것은 이미 오래 전에 다 잊었다"고 답했다.

이지혜는 "백지영은 뚝배기를 세워서 설렁탕을 먹더라. 뚝배기 세워 먹는 여자는 처음봤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백지영은 "나한테 그만하고 남기라고 하더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밤새고 아침까지 수다떨어본 적 있다고. 백지영은 "미국에서 유리 오면 큰일난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저희가 요새는 육아하느라 그렇지, 일주일은 간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백지영은 "오후의 발견에서 또 불러주시면 언제든 올 것이다. 노래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어디든 가겠다"고 말했고, 이지혜는 "저희가 금요일마다 라이브 코너가 있다. 두고 보겠다"고 말하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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