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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억은 놔두려 해"..'한밤' 서동주가 전한..父서세원·母서정희 6년 가정사[종합]

입력 2020-07-29 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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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연예 한밤' 캡처
'본격연예 한밤'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서동주가 6년간의 가정사를 담은 에세이 출간한 것과 관련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배우 서정희 딸이자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출연했다.

최근 서동주는 에세이집을 통해 아버지 서세원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이날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서동주는 "7월 7일에 입국해서 격리 풀린 지 얼마 안됐다"라며 "잠을 잘 못 잤다. 혀가 바짝 마르고 식은 땀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에세이집을 낸 이유에 대해 서동주는 "2018년부터 블로그에 일기식으로 업로드 했다. 그걸 출판사 분들이 보시고 연락을 주셔서 하게 됐다"며 "저에게 실제 일어난 일이고 저의 일부라 자연스레 끄집어낸 것 같다"고 답했다.

어린 동주에게 아버지 서세원은 어떤 사람인가 물었다. 그는 "어렸을 때는 좋은 기억이 많은 것 같다. 한 사람에겐 여러가지 면이 있지 않나. 안 좋은 사람 좋은 사람으로 나누기보다 그냥 좋은 기억은 놔두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해 충격을 안겼던 CCTV영상에 대해서는 "마음으로도 울고 실제로도 울기도 했다"며 "그때 어머니 서정희 편에 섰다. 신변보호를 요청했는데, 아버지 서세원으로부터 이혼을 종용하는 딸이라는 온갖 모진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서동주는 "지난 6년간 아버지 얘기를 잘 안하려고 했던 것 같다. 지금은 마음의 안정을 찾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좋은 건 좋은 대로 나쁜 건 나쁜 대로 그대로 놔둔다"고 밝혔다.

서동주 역시 서세원과 서정희의 이혼시기와 엇비슷하게 이혼했다고. 그는 "저 스스로 가장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잘 돼야 엄마도 챙기고 남동생 부부도 챙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안정적인 직업을 찾다 변호사가 되기로 했다"고 했다. 서동주는 이혼 후 로스쿨에 입학했고, 현재 지적 재산권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뒤이어 서동주는 서세원의 재혼 소식을 들은 후 만나면 인사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그정도로 쿨할 줄 몰랐다"며 "그렇게 된다면 오히려 다행"이라고 웃어보였다.

끝으로 서동주는 시청자들에게 "사람 사는 얘기 다 비슷하다. 그게 우리 일이고 다 옆집 일이지 않나. '나도 서동주처럼 다시 잘 살아야겠다'는 희망을 갖고 '쟤도 살아가는데 나는 못살겠어?'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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