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솔비가 스페셜 DJ로 나서 고민을 토로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는 가수 솔비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일주일 간 DJ를 맡게 된 솔비는 "저는 그림도 그리고 있는데 제 그림의 1호 구매자는 박나래씨다. 어느날은 술김에 샀다고 후회하기도 하던데 여러분은 오늘 저의 1호 청취자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로마공주로 알려진 솔비는 이날 '쟌디'라는 애칭을 얻었다. 솔비의 본명인 권지안을 줄여서 '쟌디'라는 애칭이 정해졌다고. 그는 "더 막 살아야 할지 고민이다. 가수처럼 노래를 해야 하나, 그림을 그리는 권지안처럼 살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다들 자아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없으신지 궁금하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솔비는 청취자들의 고민도 함께 해결했다. 그는 콧등에 피어싱을 고민하는 사연에 "자국이 남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해도 된다. 다만 여러 정보를 찾아보고 신중히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저는 신기하게 왼쪽에만 켈로이드 증상이 있다. 오른쪽은 아무렇지 않는데 피부를 뚫으면 왼쪽만 부풀어 오른다"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그는 어려운 고민에도 진솔한 조언을 이어갔다. 솔비는 "마트에서 근무 중인데 올해는 휴가비도 힘들고, 휴가가기도 힘들지 않을까 한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충분히 사장님께 말할 수 있지만 모두가 힘드니까 사장님에 대한 배려도 해주시면 감사해 하시지 않나. 잘되면 사장님이 더 챙겨주시지 않을까 한다. 힘들 때에는 다같이 배려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청취자로 분한 '샵디' 이지혜도 전화 연결에 나섰다. 그는 전화에 연결되자 "92년생이다"고 솔비에게 나이를 속였지만 결국 정체를 들켰다. 이지혜는 "별밤을 노렸으면 좋겠다. 밤 시간대에 어울리는 목소리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너무 차분하게 진행도 잘하고 휴가가서 불안했는데 자리를 지켜주셔서 든든하다. 집에서 육아를 하고 있다. 여기도 많이 힘들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솔비는 저만의 인사를 만들어 봤다며 "저와 함께 하는 시간과 끝나는 시간에도 믿음이 이어지길 바란다. 내일 또 돌아올게요 굿잠"이라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