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 소절 시작하면 끝"..'마이웨이' 김영옥, 임영웅 향한 남다른 팬심[종합]

입력 2020-08-03 23: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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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영옥이 임영웅을 향한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임영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영옥은 "'바램'은 내 얘기 같았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는 우리 얘기다. 지금 더 가슴에 와닿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막내아들 대학 시험 치를 때 얼마나 절실하게 걱정했고 붙었다고 했을 때 희열, 모든 걸 다 가진 것 같았던 기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김영옥은 "딸아이들 시집보낼 때마다 보낼 때 남편은 식장에서 울고 나는 와서 방문을 열어보는데 빈 침대가 휑하니 있는 것 같아서"라며 울컥했다.

이어 "지금도 그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임영웅이 그렇게 표현을 잘해주니까 만감이 교차했다. 어느 한 가정이 이랬다는 걸 알고 썼겠냐. 그런데 내 삶 그대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영옥은 임영웅과 만나 훈훈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영옥은 "자기 감성이 보통이 아니고 연습도 많이 하는 것 같다. '보라빛 엽서'도 들어봤는데 임영웅이 부른 게 또 다른 느낌이더라 첫 소절 시작하면 끝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임영웅은 김영옥을 위한 노래 한 소절을 부르며 명품 보이스를 뽐냈다. 김영옥은 임영웅에게 "라면 그런 거 많이 먹지 마"라고 말해 그의 해맑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영옥의 집에는 트로트 가수 진성이 방문했다. 김영옥은 "노래를 배워서 앨범을 만들어 남기고 싶다"라는 소망을 말하며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불렀다.

김영옥은 "사람 목소리처럼 감동을 줄 수 있는 것 없는 것 같다. 내가 늙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겉모습은 늙어가지만 속은 아직도 소녀 같을 때도 있고 하고 싶은 것도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짓지 않고 나쁜 짓 하지 않는 선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다. 몇 시간 남았는지 모를 내 삶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영옥은 "어쩌면 임영웅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에 시작했는데 참 행복했다"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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