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하도권이 김종국과 대결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김종국과 배우 하도권 간의 치열한 접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도권은 "험악한 인상으로 주변에 불필요한 긴장감을 조성한다는 죄로 붙잡혀 왔다"고 밝혔다. 이광수는 "교도소랑 제일 잘 어울린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교도소에서 종국이랑 둘이 세력 다툼을 할 것 같다"고 농담했다.
하도권은 "오늘 한 명만 잡으러 왔다"며 김종국을 노리고 출연한 것이라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자신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하도권에게 "귀엽게 생겼는데 왜 그러냐"며 견제했다. 그러나 하도권은 "안양 출신 아니시냐. 저도 안양 인덕원 출신이다"고 동향인임을 밝혔다.
그러자 김종국은 "정말이냐. 나이가 어떻게 되시냐"고 반가움을 표했다. 하도권은 "저보다 형이시다. 76년생이시지 않냐. 저는 77년생이다"고 말했다. 자신보다 동생이라는 말에 김종국은 "학교는 어디서 나왔냐"며 친근하게 물었다.
하지만 하도권은 "학교는 강남에서 나왔다"고 했고, 김종국은 실망했다. 유재석은 "우리 종국이는 학연, 지연 마니아이다. 지연까지는 좋았는데 학연이 아쉽다"고 웃었다. 이어 하도권이 서울대 성악과 출신임을 밝히자 김종국은 "우리랑은 너무 거리가 멀다. 우리 때는 서울대라면 엄청난 거다"고 그를 멀리했다.
하도권과 김종국의 대결 구도는 게임에서도 이어졌다. 하도권은 예고했던 대로 럭비 게임에서 김종국과 맞섰다. 그는 김종국을 상대로 송지효와 득점에 성공했다. 김종국은 남은 경기에서 승리했고, 하도권은 "이 형 너무 무섭다. 인간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탈옥 레이스가 진행됐다. 하도권은 '잔바리파 보스' 지석진과 짝꿍이었고, 이들은 조직원 김영민과 유재석의 도움을 받아 김종국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을 꺾고 탈출해야 했다. 하도권은 하하, 지승현, 지석진, 유재석, 김용지와 함께 한 방에 들어가게 됐다.
이에 앞서 하도권은 짝꿍 지석진에게 "탈출하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종국이 형을 한번 이기는 것이다. 복수는 꼭 하고 나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종국이 형의 파트너를 찾아 그쪽을 공략하겠다"고 상세한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하도권은 계획했던 대로 김종국의 짝꿍 김용지의 이름표를 뜯었다.
그러나 김용지의 이름표는 1번 방어할 수 있는 황금 이름표였다. 김종국은 짝꿍이 공격당해 분노했다. 김종국에게 복수하겠다던 하도권은 "이름표가 탐났던 거다. 나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이후 하도권은 짝꿍 지석진의 탈출을 돕기 위해 김종국과 맞붙었다. 김종국은 김용지와 함께 지석진을 잡으러 따라갔고, 하도권은 그를 쫓았다. 그러나 이것은 하도권을 속이기 위한 김종국의 작전이었다.
하도권은 김종국과 김용지에게 이름표를 뜯겼고, 지석진까지 탈락했다. 그러나 하도권은 비밀번호 쪽지를 입에 삼키고 "상품 반을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김종국은 상품을 아예 넘기겠다고 약속했다. '능력자' 김종국에게 용감한 도전장을 내민 하도권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