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서장훈이 21세 여자친구와 애를 낳고 싶어 하는 20살 남자에게 조언했다.
10일 오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애국심 고취 상황극으로 점집의 문을 열었다.
이날의 첫 손님으로는 영어 강사 조정식이 등장했다. 그는 "영어 쪽에서는 제가 제일 잘나간다"며 '톱 연예인급' 수입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조정식은 "학생들에게 '팩트 폭력'을 많이 하는 편이다"며 '상담이 기계 같다'는 평을 받은 후로 망설이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네 학생들에게도 동생이나 친척 같은 미래의 학생들이 있지 않겠냐. 네 마디는 팩트 폭력을 날리더라도 마지막 한 마디는 따뜻하게 해라. 그럼 학생들도 네 애정을 이해해 줄 것이고 주변 학생들도 네게 배울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에 조정식은 "제가 보살님의 팩트 폭력에서 느낀 것처럼 앞으로는 따뜻한 조언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손님으로는 21살 정원진 씨와 20살 백관우 씨 커플이 등장했다. 정원진 씨는 "저희가 사귄 지 5개월 됐는데, 남자친구가 2개월 전부터 아기를 가지고 싶다고 조른다"고 말했다. 보살들은 "결혼하자는 이야기 아니냐"고 했지만 결혼보다 먼저 아이를 낳자는 이야기였다.
이에 서장훈은 "네가 뭔데. 네가 무슨 능력이 있어서 결혼을 하자고 하냐"고 분노했다. 백관우 씨는 "고1부터 일해서 돈을 모았다.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살들은 "원진이는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도 있지 않냐. 너희 둘 다 목표를 이루고 준비가 됐을 때 결혼하면 된다"고 타일렀다.
이다음 손님은 한승희 씨와 장영우 씨였다. 이들은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성형 중독'이라는 같은 고민을 갖고 있었다. 보살들은 "눈이 감기지 않는다"는 승희 씨의 사연을 듣고 "눈만 꼭 치료받고 더 이상은 절대 하지 마라"고 말했다.
보살들은 장영우 씨에게 "너는 지금 얼굴이 괜찮고 티도 안 난다. 성형한 티가 하나도 안 난다. 여기서 더 하면 느끼해질 것이다"며 말렸다. 장영우 씨는 "차은우는 안 되는 거냐"고 아쉬워했고, 서장훈은 "그런 실례되는 말은 꺼내는 게 아니다"며 "지금 네 몸에는 네 얼굴이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장훈과 이수근은 "성형 고민 갖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용기 내줘서 고맙고 멋있다"고 말했다.
이후 권영웅-조일화 부부가 등장했다. 조일화 씨는 "결혼 3년 차인데 남편이 제 스킨십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한 스킨십을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피곤하니까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권영웅 씨는 "다들 저를 나쁜 놈으로 보지만 정말 너무 힘들다. 정말 너무 피곤해서 그렇다"고 하소연했다. 보살들은 애정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아내와 피로 때문에 아내를 밀어내야만 하는 남편의 사정을 들었다. 서장훈은 "아내가 정말 너를 사랑하는 것 같다. 지금 네가 쉬고 싶어 하는 건 이해하지만, 시간이 흘러서는 못 하게 되는 일이 많다"며 일과 아내 사이 균형을 잘 맞추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