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혜 기자]"김선경의 이야기에 시청자분들이 감명 깊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섭외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배우 김선경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다.
10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밥먹다')'에서는 배우 김선경이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방송 후 '밥먹다' 이양화 제작팀장이자 PD는 11일 헤럴드 POP과의 통화에서 "'밥먹다'는 바쁘신 분들이나 소식이 뜸했던 분들이 출연한다"고 말하면서 부부의 세계 이후 많은 관심을 받은 김선경이 드라마 이후 어떻게 살고 있는지, 연기자의 길을 어떻게 걸어 왔는지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아 섭외를 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어 이양화 PD는 "김선경의 어린 시절 불우했던 환경과 뮤지컬 배우로서 겪었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놔 '섭외를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선경의 이야기에 시청자분들이 감명을 깊게 받은 것 같아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김선경은 "뮤지컬로 주연을 맡은 후 루머에 시달렸다"고 밝히며 "'딸이 영국 사립학교에 다녀 일을 많이 하는 거다. 제작자와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고 루머가 퍼졌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결백을 밝히고 싶어 소문낸 사람을 찾아 따졌지만 그 사람이 또 안 한다는 보장은 없더라. 허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있다는 루머도 있었다. 선배의 아이가 혼자 있어 같이 있어 줬다"고 말하면서 "'김선경이 아이가 있는데 그리워서 저렇게 행동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선배 아이를 예뻐한 것도 죄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선경은 "엄마가 84세이고 9년째 치매를 앓는 중이다. 요양원에 계시지만 날 못 알아 보신다"고 말하며 "어느 날 엄마가 아프다고 해 응급실에 갔다. 나보고 '엄마 아파'라고 말하며 울더라. 정말 속상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선경은 "내가 고등학생 때 엄마가 여인숙에서 청소일을 하셨다. 엄마랑 같이 있고 싶은 어린 마음에 떼를 써 여인숙 끝 방으로 들어가게 됐다"고 털어놓으며 "엄마가 방 전체에 스티로폼을 붙이셨다. 어렸을 때는 왜 그러시는지 몰랐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한편,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는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