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밴드 설이 음악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MBC라디오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의 '미지의 초대석'에는 그룹 설(SURL)의 멤버 설호승, 김도연, 이한빈, 오명석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뮤지는 "이분들은 가요계의 루키다. 데뷔 2년도 안된 신인 아가 밴드 설이다"고 소개하면서 "네 분이 나이가 굉장히 어린 스물셋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지는 "저희 라디오에서 설 노래를 틀었더니 안영미씨가 요새 1일 1설하고 있다"고 말했고, 안영미는 "눈뜨고나자마자 기분 좋아지고 싶을 때에는 '여기에 있자'를 듣고 시작한다"고 말했다. 뮤지는 "제가 개인적으로 PD님께 부탁드려서 초대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뮤지션이 오랜만이다"고 칭찬했다.
설호승은 "저희가 경험한 걸 리스너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말씀 '설'을 쓰고 싶었다"고 이름을 풀이했고, 이한빈은 "고등학교 때에는 호승이가 보컬하고 기타쳐서 설을 했는데 본격적으로 이름을 정하려고 보니까 적당한 게 없어서 '설'을 쓰게 됐다"고 덧붙였다.
라디오 방송 네 번째라고. 호승은 "밴드 만들고 얼마 되지 않아서 나온 노래고 2018년도 여름에 나온 곡이 '여기에 있자'라는 곡이다. 가사는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있자고 하는 내용을 담았다. 연인이 아니라도 친구도 될 수 있다. 가사도 제가 썼다"고 말했다.
이한빈은 "고2, 고3때 각자 만나서 스무살 때 함께 밴드를 하게 됐다"면서 설호승은 "저도 마침 밴드를 하고 싶던 차에 한빈이가 먼저 밴드를 하자고 연락을 줘서 하게 됐다"고 밴드 구성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설호승은 "다같이 곡을 쓰는데 제가 키보드 앞에 앉아 있다. 서로 에피소드를 공유하는데 한빈이가 에피소드가 많다"고 덧붙이면 두 번째 EP의 타이틀곡 '드라이 플라워' 라이브 공연에 나섰다.
방탄소년단의 RM이 '눈'을 추천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뮤지는 "19년도에 RM이 SNS를 통해 밴드 설의 곡 '눈'을 소개했고 그로 인해 유명세를 탔다"고 설명했다. 뮤지는 "나와 보는 눈이 같은 것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5일 싱글 앨범을 발매한 설. 설호승은 "저희가 자세한 이야기를 가서 들었는데 박재범씨가 원래 밴드 노래에 관심이 많았다고 하시더라. 'Don't Say No' 데모 테이프를 보내드렸더니 흔쾌하게 같이 작업하자고 하셔서 성사됐다"고 과정을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설호승은 "오늘 너무 즐거웠다. 말을 더 늘려서 오겠습니다"고 다짐했고 이한빈은 "설이든 추석이든 또 한 번 나오고 싶다"고 말하며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