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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음악 핑계로 소홀"..'밥먹다' 김태원, 충격 받은 아내 상처준 과거 반성

입력 2020-08-18 06: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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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쳐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부활의 김태원이 과거 아내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김태원이 방문했다. 김태원은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며 연애사를 되짚어봤다. 김태원은 "과거 제가 안 좋은 길로 빠진 적이 있었다. 대마초를 흡연했을 때다. 아내는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 제 모습을 싫어했다. 흐트러진 모습을 보기 싫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께서도 저를 서재에 감금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셨다. 아버지가 저를 낳으시고 쓴 일기장에는 기쁨과 희열이 있었고, 그래서 그 길로 대마초를 끊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때 아내 이현주 씨가 등장했다. 아내는 김태원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고교 시절 친구의 소개로 만났는데,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김태원이 저를 너무 좋아해서 만나게 됐다. 살아보니까 자상하고 저를 챙겨주는 부분이 감동적이었다. 선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 아들을 낳았을 때 8개월쯤부터 이상했다. 발달장애였다. 김태원은 자신이 아픈 걸 보지 못하니까 아들이 아픈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라고 했다.

김태원은 "저는 충격을 받았다. 그때 아내를 헤아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음악을 한다는 핑계로 나 몰라라하고 히스테리를 부렸다. 아내가 결국 아이들을 데리고 유학을 떠났다. 그 후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아내가 눈치채고 귀국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원은 "죽는 날까지 아내가 제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가족이 1순위다. 아빠답고 남편다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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