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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런닝맨' 이광수, "내가 오늘 우승한다" 심기일전에도 역시나 '실격패'

입력 2020-08-24 0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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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광수가 역전극에 실패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평균치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마지막 게임으로 '서바이벌 풍선대전'을 하게 됐다. 멤버당 5개의 풍선을 단 채 탁구공을 줍고 총싸움에 임하는 게임으로, 같은 팀끼리는 줄로 연결되어 있어야 했다. 팀은 하하-송지효-전소민, 유재석-양세찬, 지석진-김종국, 이광수였다.

이광수는 혼자 싸워야 했지만 기동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는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담당 피디까지 쏘며 심기일전했다. 이광수는 첫 탁구공을 줍고 "나 오늘 이상하다. 뭔가 큰 사고를 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광수는 "항상 이런 상황에서는 은폐와 엄폐가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항상 고지를 점령해야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밑에서 위로 쏘긴 어렵다. 하지만 위에서는 아래에 있는 적들의 등이 보이기 마련이죠"라며 꼭대기 층으로 갔다.

그러나 이광수의 작전은 시작부터 실패였다. 그는 닫힌 문을 보고 "여러분, 방금은 가벼운 조크였다"며 능청을 떨었다. 작전을 바꾼 이광수는 대치하고 있던 지석진-김종국과 유재석-양세찬을 기습, 김종국을 당황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첫 번째 기습에서 총알만 날린 이광수는 이어 두 번째 기습을 시도했다. 하지만 순식간에 풍선 4개를 잃었다. 남은 1차전 동안 탁구공을 상납하며 겨우 살아남은 이광수는 2차전에 돌입하자마자 테이프로 풍선을 포장했으나 처음부터 하나를 터뜨리고 말았다.

그때 하하-송지효-전소민 팀과 유재석-양세찬 팀이 동시에 나타났다. 하하는 "광수부터 없애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이광수의 풍선을 하나 날린 '유임스본드' 유재석은 압도적인 사격 실력으로 하하의 풍선을 두 개 터뜨렸다.

이광수는 "내가 거기로 가겠다"며 유재석에게 동맹을 제안했다. 유재석의 총알이 다 떨어지자 송지효는 "쏴라. 지금이다"며 공격 개시 명령을 내렸다. 두 팀이 대치하던 중 유재석과 양세찬의 풍선이 터졌다. 범인은 총알이 없다고 주장하던 이광수였다.

유재석은 하하와 송지효를 연달아 탈락시켰으나 동맹이었던 지석진에게 어이없이 당하고 말았다. 김종국은 이광수가 풍선에 테이프를 감았다는 사실을 알고 "내가 저걸 그냥 죽일까"라며 이광수 사냥에 나섰다.

이광수는 고지대 선점 전략에 따라 옥상에 가 있었다. 그는 "진짜 한번 해보자. 내가 오늘 우승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광수는 마지막 대치 중 계단에서 넘어져 순식간에 제압당했다. "쏴 봐 이것들아"라며 폭주한 그는 반칙을 저질러 허무하게 실격당했다. 고독한 킬러를 꿈꾸던 이광수의 반전 없는 패배가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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