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우먼 김지혜가 남편 박준형이 아닌 김영철과 결혼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박준형, 김지혜 부부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김지혜는 어느덧 결혼 16년 차로, 남다른 부부애를 보여줬다.
김지혜는 "김영철과 과거 결혼 약속을 했다. 당시 내가 20살이었고, 김영철은 25살이었다. 성인이 되고 연애가 하고 싶어서 김영철한테 상담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이 연애 상담을 해줘서 고마웠다. 김영철에게 앞으로 세 번 더 사귀고 결혼 못하면 네 번째에는 결혼하겠다고 했다. 각각 3명씩 사귀고 결혼하기로 했다. 그런데 김영철이랑 사귀기 싫어서 세 번째 남자친구였던 박준형과 결혼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충격적인 이야기도 있었다. 김지혜는 "김영철과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탄 적 있다. 김영철이 '지혜야, 뽀뽀할래?'라고 물었고 저도 0.001초 동안 고민했다. 그러나 인생을 끝낼 수 없어서 택시에서 내렸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김지혜는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고 싶다고. 김지혜는 "지금 결혼한 지 16년이다. 사실 박준형과는 신혼 첫 날부터 싸웠기 때문에 갈라설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준형의 장점은 리더십이 있다는 거다. 사람이 잘 안될 때도 '나 박준형이야'라고 말하며 자신감이 차있다. 그런 모습이 멋있었다. 예전에는 아니었는데, 지금은 결혼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또 김지혜는 "이제는 어차피 살아야 하는 거 노력을 해야겠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나는 다음 생도 기회가 없네"라고 아쉬워했고, 박준형은 분노하며 "또 그런다. 호시탐탐 노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