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혜 기자]박세리가 골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에서는 게스트로 박세리가 출연했다.
뮤지는 박세리에게 "요즘도 골프를 많이 하시는가"라고 묻자 박세리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인생의 절반을 골프와 함께 보냈다. 모든 걸 쏟아 부은 후 은퇴한 지 4년이 지났다. 아직까지도 골프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밝히며 "일도 많아 바쁘기도 하다"고 답했다.
이어 박세리는 "신인 시절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98년도에 출전권을 다 받아낸 해에 1년에 35개 정도의 대회가 있었다. 첫 대회부터 쉬지 않고 꾸준히 출전을 했다"고 말하면서 "대회를 하다가 3월쯤 위기가 왔다. 후원사 측에서 기대를 많이 했으나 미국에서 큰 활약을 못 했기 때문에 한국행의 권유를 받았다. 많이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계속 미국에 있다가 5월에 메이저 경기에서 첫 승리를 했다. 첫해는 저한테 꿈같은 시즌이었다. 내 이름을 갖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가 "가장 긴장됐던 순간이 무엇인가"라고 묻자 박세리는 "경기를 준비하는 내내 긴장이 됐다. 항상 몸에 긴장이 베어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안영미는 "멘탈 관리법이 따로 있는가"라고 물었다. 박세리는 "개인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무언가를 찾아야 되는 게 맞다. 나의 경우 명상을 해볼려고 했는데 맞지 않았다. 무언가에 기대는 것보다 자신이 스스로 강해지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뮤지가 "예능에 많이 출연하고 있는데 계획이 있었는가"라고 묻자 박세리는 "아니다 그동안 방송 섭외가 많이 있었는데 부담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혼자산다 출연하기 전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런데 반응이 좋았다. 나혼자산다 방송 후 나를 좋아하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많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예능 섭외가 온다면 고민해보고 출연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안영미는 박세리에게 "'리치언니' '세리빌리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아쉬운 게 있다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박세리는 "남편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세리는 "결혼 계획이 있다. 내가 보수적이어서 연하남을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 연상이면서 친구 같은 사람이 좋다.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모를 크게 보지 않는다. 배우 '유해진'의 성격이 너무 좋다. 삼시세끼에서 재미있고 웃기다. 차승원과의 캐미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지는 "정글의 법칙 국내 특별편에 박찬호 선수와 함께 출연했다고 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박세리는 "원래 친분이 있었는데 왜 같이 출연하려고 하셨는지 모르겠다. 내가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 아니다. 나도 같이 떠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찬호 선수는 방송하고 똑같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