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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방심위 '아내의 맛' 정동원 성희롱 민원 "우선 검토 NO"→"순차적 검토 예정"

입력 2020-08-26 16: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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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헤럴드POP=김은혜 기자]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방영된 정동원 성희롱 영상 '심의 검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계자는 헤럴드 POP과의 통화에서 "정동원 성희롱 논란 영상과 관련해 시청자 민원 제기가 있어 검토 예정인 건 맞다"고 말하면서 "그러나 우선적으로 검토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해당 부서로 이관 후 심의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하며 "순차적으로 처리되다 보니 해당 부서의 민원 양을 알 수 없는 상태다. 따라서 검토 결과가 언제 나올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이슈로 우선적으로 검토하게 되면 먼저 민원 제기를 한 민원인들이 불만감을 토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 신청이 되면 처리부서인 '심의팀'에 이관된 후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안건 상정을 거친다. 이후 법정제재로 판단되면 전체 회의를 걸쳐 최종 제재 수위가 결정된다.

지난 25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트롯의 맛'을 주제로 트로트 가수 정동원과 임도형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아직 미성년자의 나이로, 변성기 검사를 위해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이비인후과 의사는 정동원과 임도형에게 "변성기 때문에 왔으니 묻는 거다. 이차성징 왔니?"라고 말하며 "혹시 XX에 털 났니?"라고 물었다. 이에 정동원과 임도형은 크게 당황했다.

정동원과 임도형은 현재 이차성징의 진행 정도를 이야기했고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내의 맛' 패널들의 모습이 비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시청자들은 '정동원과 임도형에게 가해진 성희롱이다'라고 지적하며 분노했다. 이들은 아직 14살, 12살의 나이로 방송에서 이차성징의 진행 여부를 밝히는 것이 수치스러울 수 있으며 이는 지극히 사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내의 맛' 제작진은 '으른미(어른미) 장착'이라고 자막을 달며 논란을 가중시켰다.

현재 문제의 클립 영상은 삭제됐으며 '아내의 맛' 제작진은 사태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아내의 맛' 논란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판단은 무엇일지,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비판을 수용하고 해당 장면에 대해 사과할지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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