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군포 역전시장 편에 출연한 분식집 사장님이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서는 '일반인에게 뻗친 악플의 공포'를 주제로 제보받은 악플 피혜 사례를 소개했다.
그 중 '골목식당' 군포 역전시장 분식집 사장님은 "방송 나가고 나서 엄청 많은 악플에 시달렸다"면서 "'늙은 여우다', '어떻게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겠다', '애 혼자 낳고 기르는 미혼모다' 등의 악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게다가 "이상한 동영상도 받은 적이 있다. 성적인 동영상을 받기도 했다"고 식당 간판에 적힌 전화번호로 악성 문자와 음란성 동영상까지 받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사장님은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화가 올라온다. 정말 싫다. 노골적으로 온다. 밤 11시가 넘어서 봤는데 잠을 한숨도 자지 못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정말 악플 때문에 잠도 자지 못하고, 밥도 먹지 못한다. 신중하게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하는 말과 쓰는 글을 보는 게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올릴 수 없는 글이다. 그 말을 해주고 싶다"라며 "내 가족이라고 생각만 하면 이런 일은 없을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지난 4월 '골목식당'에서는 22번째 골목으로 '군포 역전시장' 편이 방송됐다. 당시 분식집 사장님은 떡볶이와 맥주를 함께 파는 특이점에도 손님이 전혀 없어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은 바 있다.
그간 수많은 연예인들이 악플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제는 일반인에게까지 악플이 번져가고 있는 상황. 무분별한 악플로 인해 아무런 잘못 없는 이들이 마음 고생하는 일이 없어지는 날이 오길 바라는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