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이희준이 모델인 아내 이혜정의 보조개를 닮은 8개월된 아들을 언급했다. 또 롤모델인 배우 손현주의 미담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영화 '오! 문희' 주연 배우 이희준이 출연했다.
'옥문아들' 멤버들 모두와 초면이라는 이희준은 '오! 문희'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나문희와 영화 홍보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 두 개씩 출연하자고 했다고. 이희준은 "나문희 선생님이 다른 예능 프로그램보다 편하고 좋다고 하시더라"라며 "제가 ('옥문아들'을) 자발적으로 골랐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영화 제목이 '오! 문희'인데 나문희 선생님 이름을 딴 거냐"고 물었고 이희준은 "처음 쓰실 때부터 나문희 선생님이 하셨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이름도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운하지 않냐는 말에 이희준은 "나문희 선생님 아들 역할을 했던 수많은 베테랑 배우가 있는데 그 다음 차례가 됐다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러다 갑자기 민경훈은 이희준과 김동현 선수와 닮은 것 같다고 했다. 이희준 역시 이를 공감하며 "냉면 맛집에서 사장님이 '경기 너무 잘 봤다'고 하셨다.그래서 사인을 김동현으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희준은 모델 이혜정과 결혼한 지 5년 만에 최근 득남했다. 아들은 누굴 닮았냐고 묻자 이희준은 "제 얼굴에 보조개가 없는데 아내 얼굴에는 보조개가 있다. 아들 얼굴에 보조개가 있다. 제 얼굴에 보조개가 있는 것"이라며 현재 8개월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라며 "너무 예쁜 아이지만 두 시간마다 깰 때는 피곤하니까 짜증도 나고 그랬는데 통잠을 자니까 좀 더 예뻐보이더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희준은 사랑꾼 면모도 드러냈다. "아내가 팝콘을 정말 좋아한다"라며 영화관에서 영화를 다 본 후 "팝콘을 싹 다 먹었는지 확인한다. 항상 영화 다 끝나면 '다 먹었어?'라는 말을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희준의 롤모델인 손현주와 관련한 문제가 출제됐다. 답을 알고 있는 이희준은 힌트를 줬다.
과거 손현주와 KBS 단막극에 함께 출연했던 이희준은 무명이기에 2시간동안의 제작발표회에서 질문 하나 받지 못했다고.
이희준은 "그때 한 시간 정도 지나고 갑자기 손현주 선배님이 '기자 여러분 지금 큰 실수하시는 거다. 지금 저기 있는 이희준이라는 배우는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어마어마한 배우가 될 거니까 질문하세요'라고 하셨다"라며 "놀라기도 했지만 고마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듣고 "그 후로 롤모델이 된 거냐"고 김숙이 물었고 이희준은 "그런 마음씨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배우를 하기 위해 대구에서 서울로 상경한 이희준은 20가지 넘는 아르바이트를 해봤다고 했다.
이희준은 "막노동도 했고, 야한영화를 틀어주는 영사실에서도 일했다"면서 "웨딩홀 아르바이트가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남자 알바생 2~3명이 500명 하객들의 식사를 세팅하고 정리해야 한다면서 이어서 바로 돌잔치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힘든 만큼 시급은 셌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오! 문희'는 엄마와 아들이 뺑소니범을 잡기 위해 벌이는 농촌 수사극으로, 오는 2일 개봉한다.
사진제공='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