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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무물보' 서장훈X이수근, 뇌성마비 동생와 이별 걱정하는 '예비신부'에 "네 삶도 소중해"

입력 2020-09-07 21: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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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서장훈과 이수근이 예비신부를 응원했다.

7일 오후 kbs joy에서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결혼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의뢰인이 출연했다.

첫 번째 의뢰인으로는 코미디언 강재준-이은형 부부가 나왔다. 이들은 "2세 계획을 세우는데 서로 얼굴만 보면 웃겨서 어렵다"고 털어놨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복면이나 암막커튼, 안대를 써라"고 하는 한편 강재준에게 "너무 편하게 있지 말고 멋있는 모습도 보여줘라"고 조언했다.

두 번째 의뢰인으로는 결혼을 앞두고 고민하는 허예은 씨가 출연했다. 그의 고민은 "결혼을 해야 하는데 친동생이 아프다"는 것이었다. 그는 "동생이 뇌성마비 1급이라 제가 많이 돌봐줬는데, 제가 갑자기 없어지면 동생이 서운하고 힘들어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동생이랑 이렇게 각별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허예은 씨는 "동생이랑 3개월 떨어진 적이 있는데 동생이 저를 못 알아봤었다. 동생이 눈이 안 보이고 목소리로만 알아보기 때문이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동생이 16살이라 무거운데, 엄마는 이제 손목도 아프시다. 그래서 제가 항상 엄마를 도와 동생을 돌봤는데 자리가 비면 엄마가 너무 힘들어지실 것 같다"고 말했다.

허예은 씨는 "남자친구랑 4년을 만났는데 동생과는 이미 가족처럼 지낸다. 남자친구는 동생을 같이 키우자고 하는데 저는 너무 미안한 거다. 그런데 부모님께도 떨어지자니 미안하다"고 했다. 서장훈은 "그건 좋은 이야기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예은이도 일을 하고 남자친구도 일을 하지 않냐. 둘 다 일을 나가면 동생은 누가 돌볼 거냐"고 말했다.

이에 보살들은 "예은이만의 삶도 있지 않냐. 그 삶 역시 소중한 거다. 동생과 떨어지면 섭섭하겠지만 자주 찾아가고 동생을 틈틈이 돌봐주면 된다"고 했다. 이수근은 "남편 될 사람이 그렇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어서 다행이다. 주말에 자주 찾아뵙고 부모님께 용돈도 많이 드리면 된다"고 말했다.

보살들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좋은 생각을 해야 하지 않겠냐. 동생도 표현은 못 하지만 마음으로는 축복해주고 있을 거다"며 결혼을 축하했다. 이어 허예은 씨는 동생 영훈 군에게 "지금처럼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고, 누나는 항상 네가 옆에 없더라도 생각할 거니까 너무 서운해하지 말고 누나를 응원해달라. 사랑한다"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어 13다리를 걸친 전남친 때문에 상처받은 박혜원 씨가 출연했다. "상처 때문에 더는 남자를 못 만날 것 같다"는 말에 서장훈은 "못 만날 것 같아도 다 만나게 돼 있다. 대신 앞으로는 마음도 잘생겼는지, 내게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지켜봐라"며 "전남친한테 다시 전화와도 절대 만나지 마라"고 했다.

이다음 의뢰인은 초밥집을 운영하는 진한준 씨였다. 메모와 비누꽃으로 손님의 자살을 막은 인터넷 미담의 주인공인 그는 손님의 근황이 걱정되고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잘 살고 계실 거라고 믿지만, 다시 한번 주문주신다는 약속에 묶여있던 것 같다. 다시 주문 안 하셔도 괜찮으니 행복하게 잘 사시고, 저도 제 손님들과 가족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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