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최근 불화설 및 하차설에 휩싸였던 함소원이 한 팬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 내용을 공개, 간접적인 심경을 토로해 주목 받고 있다.
7일 함소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괜찮습니다. 상담해달라고 하셔서 한말씀 올리고 잡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네티즌에게 보낸 DM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20대에 여러 방황을 겪었다며 장문의 글로 고민을 토로해온 네티즌에게 함소원은 "오래 살지 않았지만 인생 뒤돌아보면 안 힘든 날보다 힘든 날이 더 많았습니다. 안 고생한 날보다 고생한 날이 더 많았습니다. 평탄하게 지낸 날보다 고민하고 좌절하고 긴 밤을 고민으로 뜬눈으로 지새운 날이 더 많습니다"라고 운을 뗀 답장을 보냈다.
그는 "칭찬보단 욕을 더 많이 먹었고 잘한다는 소리보다는 넌 왜그러냐는 소리를 더 많이 들었습니다"라며 "누구나 다 가는 길을, 뻔한 길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외롭고 힘들지만 저는 나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 진중하게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가끔 나도 무섭지만 지금 또한 내 오른손을 심장에 갖다대고 말합니다. 괜찮다고, 별일 아니라고, 이 일도 지나갈 일이라고. 힘들어도 지나고 나면 그때가 더 생각나는 법입니다. 그래서 전 생각할 일, 추억할 일이 많습니다"라며 "오늘도 힘들었는데 몇 년 후의 저를 생각하면서 웃고 있습니다"라고 해당 네티즌을 향해 진심어린 응원을 전했다.
최근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함께 고정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3주간 등장하지 않으면서 갑작스럽게 하차설 및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함소원이 이 같은 고민 상담글을 빌려 자신도 간접적으로 심경을 고백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아내의 맛'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막대한 역할을 했던 만큼, 하차설이 불거질 당시부터 네티즌들도 걱정과 응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다만 함소원, 진화 부부의 하차설과 관련해 TV조선 측은 "'아내의 맛'은 현재 여러 커플들이 참여하고 있는 관계로 출연 역시 로테이션으로 진행되며 출연하는 커플들의 녹화분 또한 순차적으로 방송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함소원과 진화 부부 역시 이와 같은 이유로 한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것일 뿐 하차가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함소원, 진화 부부는 지난 2018년 1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으며 이후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