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서수연이 이필모에게 이벤트를 해줬다.
8일 오후 TV조선에서 방송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는 닭갈비집에서 이벤트를 하는 이필모-서수연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서수연은 식사 전 "저 수연이다. 물건을 보내놨다"고 비밀리에 통화했다. 패널들은 "이번에는 수연 씨가 이벤트를 하는 거냐. 우리는 뭐가 되냐"고 했다. 박명수는 "우리는 저걸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고 포기했다.
이어 서수연은 담호를 데리고 이벤트용 분장을 한 채 나타났다. 그가 한 분장은 화환에 다는 리본으로, 이필모를 향한 응원 멘트를 담은 것이었다. 담호를 통해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서수연은 "편지를 써왔다"며 품속에서 봉투를 꺼냈다. 지난 방송에서 받은 이필모의 편지에 대한 답장이었다. 홍현희는 "확실히 수연 씨는 이벤트가 더 트렌트하고 영하다"고 말했다.
서수연은 "나는 못 읽는다"며 앙탈을 부렸고, 이필모는 혼자 편지를 읽어야 했다. 그러나 그때 담호가 울음을 터뜨렸다. 이필모의 친구는 "담호 제가 안겠다. 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다 망친다"고 센스를 보였다.
서수연은 "이게 금 카네이션이다"며 "오빠가 나랑 담호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지 않냐. 그리고 오빠가 이벤트를 많이 해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서수연이 직접 편지를 읽어줬다.
그는 "우리가 만난 지 벌써 2년이다. 담호가 태어나고 하루하루가 너무 좋다. 담호가 태어나기 전에도 지금도 변함없이 날 아껴주는 오빠가 있어서 더 좋은 요즘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 눈물날 것 같다"고 하자 이필모는 "천천히 읽어라"고 했다.
이어 서수연은 "나도 늘 오빠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늘 단점보다 장점을 더 크게 봐주는 우리 오빠. 앞으로 남은 긴 세월, 지금처럼 친구처럼, 그리고 담호가 더 크면 연인처럼, 담희가 우리에게 와주면 육아 동지처럼. 그러한 시간들을 우리답게 자연스럽게 손 꼭 잡고 웃으며 신나고 행복하게 살아가자"고 말했다.
이후 서수연은 편지 마지막에 "사랑한다"고 고백했고, 이필모는 "고맙다"며 울먹였다. 서수연은 영상을 보고도 다시 눈물을 흘렸다. 홍현희는 "자기 영상 보고 감동받은 거다"며 농담했다. 박명수 역시 "처음 한두 번은 남자들도 지켜보는데 계속 울면 짜증 난다"며 장난을 쳤다.
서수연은 "오빠 울고 싶으면 울어라"고 했고, 이필모는 애써 부정했다. "나한테 기대라. 기대서 울어라"는 서수연의 말에 이필모는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며 아닌 척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하트를 날리며 애정을 표현했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미소를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