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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한다다' 김보연 "최윤정役, 전형적인 한국 母..사실 조금 힘들어"

입력 2020-09-14 0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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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혜연 기자]김보연이 '한 번 다녀왔습니다'와 '최윤정' 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가 막을 내렸다. 김보연은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조울증과 습관성 알코올의존증을 앓고 있는 최윤정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막장 전개 없이 따뜻한 가족애 가득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12일 김보연은 헤럴드POP과의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주말 드라마여서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긴 촬영 기간 동안 아무 사고 없이 잘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한 작품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대해 "차화연 배우와 자식들 때문에 머리채 잡고 싸우는 신이 너무 재미있었다. 극 중 차화연 배우와 친구였기에 더 재미있게 현장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 유독 기억나는 장면이다"라고 답했다.

김보연은 "차화연 배우를 처음 봤을 때 깍쟁이인 줄 알았다. 그런데 성격도 너무 좋고, 분위기 잘 맞춰줘서 좋았다. 또 이민정 배우는 시간도 철저하게 지키고 배우들 간의 스케줄도 원활하게 잘 진행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먹는 것도 엄청 잘 먹는 모습이 의외였고, 성격도 너무 좋더라"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칭찬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김보연은 조울증과 습관성 알코올의존증을 앓고 있는 최윤정 역을 맡았다. 때론 밉기로 했지만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김보연이 생각는 '최윤정'이라는 인물의 매력은 무엇일까. "최윤정은 전형적인 한국 엄마형인 것 같다. 드라마 '여로'의 시어머니처럼. 가족 사랑이 너무 지나치면 최윤정 인물처럼 되는 것이다. 사실 나는 그 배역이 조금 힘들었다."

최윤정은 마냥 밉지만은 않은 캐릭터로, 시청자들이 그렇게 느낄 수 있었던 건 배우의 노력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특별히 중점을 두고 연기한 부분이 있냐는 물음에 김보연은 "특별히 중점을 두고 연기하기보다는 재미있는 신과 재미를 줄 수 있는 신은 제 일상의 모습이 자연스레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윤정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배역에 대해 생각하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김보연은 이상엽의 엄마이자 이민정의 시어머니, 차화연과 친구이자 사돈인 관계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주변 배우들과의 호흡과 케미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팝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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