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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이상이 "비 '레이니즘' 커버 댄스 100만 뷰 돌파, 깜짝 놀랐어요"

입력 2020-09-14 08: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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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알케이굿프렌즈 제공
사진=피알케이굿프렌즈 제공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상이가 제대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 13일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연출 이재상)가 종영했다. 이상이는 이초희는 물론, 형제 케미를 보여준 이상엽과 다정한 모자지간을 보여준 김보연까지 모두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이상이의 넉살과 따뜻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상이는 이번 작품으로 인해 인기는 물론, 본격적으로 승승장구할 일만 남았다.

이상이는 실제 형제처럼 티격태격한 케미를 보여준 이상엽에 대해 "초반에는 아무래도 서로 서먹서먹했다. 어느 순간 형이 저한테 '그냥 우리 알아서 하자. 알아서 할게'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우린 이제 서로서로 아는구나' 하는 게 느껴졌달까. 서로서로 알아서 반응도 예측할 수 있고, 혹시 예상치 못한 반응이 나오더라도 형제라는 관계가 만들어졌으니까 어떻게 해도 괜찮겠다는 믿음이 더 커졌다. 사실 노래 대결 장면도 거의 다 애드리브였다"라고 전했다.

극 중 윤재석은 윤규진보다는 모친인 최윤정에게 살가운 아들이었다. "김보연 선생님은 진짜 우리 엄마 같았다. 연기할 때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편하게 해주셨다. 실제로 제가 엄마에게 반말로 얘기하는데, 선생님 역시 편하게 반말하라고 해주셔서 연기할 때만큼은 진짜 엄마처럼 연기할 수 있었다. 마음의 그릇이 넓은 분이다. 초반에 제가 관심과 반응을 얻기 시작할 때 '상이야, 지금 잘 되고 있으니까 앞으로 오래오래 배우 생활을 해야 해'라고 조언해주셨다."

사진=피알케이굿프렌즈 제공
사진=피알케이굿프렌즈 제공

이상이의 인기는 유튜브로까지 이어졌다. 이상이가 고교 시절 찍은 비의 '레이니즘' 커버 댄스 영상이 조회 수 138만 뷰를 돌파했다. 인기와 함께 10년 전 영상까지 다시 주목받을 만큼, 이상이의 인기는 치솟았다. "잊고 있었던 채널이었는데, 어느 날 친구한테 연락이 왔다. 제 '레이니즘' 영상이 100만 뷰가 넘었다고 하길래 깜짝 놀랐다. 신기했다."

이상이에게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이상이는 "나중에 돌이켜봤을 때 지금의 이상이의 모습이 가장 많이 담겨 있는 작품일 것 같다. 이상이와 윤재석이 비슷한 면이 많아서 그런지 '서른 살 이상이가 어떤 모습이었지?' 하고 추억할 때 사진첩처럼 자리하고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초희라는 파트너를 참 잘 만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이번 작품까지 3연타다. 이에 대해 "요즘 계속 촬영에만 매진하느라 아직까진 실감이 크게 나지 않지만, 큰 변화 없이 꾸준하게 하고 싶다. 물론 지금도 변화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래오래 꾸준히 연기하고 싶다. 또 모두 오디션을 보고 합격해서 하게 됐다. 오히려 저를 좋게 봐주시고 좋은 역할들을 믿고 맡겨 주신 감독님, 작가님께 감사할 뿐이다"라고 인사했다.

끝으로 앞으로 어떤 연기를 해보고 싶은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들어봤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 항상 새로운 배우가 되고 싶다. 요즘 제가 K-좀비에 빠져 있는데 기회가 된다면 장르물에도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살면서 제가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은 직업군의 캐릭터를 맡아보고 싶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 스쿠버다이빙 전문가, 남극 기지에 있는 과학자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일들을 배우고 공부하면서 연기를 하게 된다면 그 인물에 더 몰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제가 아직 사서 고생을 더 해보고 싶은가 보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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