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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 '어서와 한국은' 밀라, '♥알렌' 위한 사랑의 통역사... 일도 사랑도 같이

입력 2020-09-25 0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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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이영원 기자]한국에서 사업하는 외국인 디자이너 커플이 출연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에서 사업 중인 산업디자이너 알렌과 밀라가 출연했다.

노르웨이인 알렌은 한국살이 6년 차, 밀라는 8년 차였다. 그러나 알렌은 아직 한국어 말하기에 미숙했다. 밀라는 알렌 대신 능숙한 한국말로 전화 업무를 처리했다.

밀라는 "시장을 가도, 식당을 가도. 돈을 내거나 전화를 할 때도 전부 다 제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렌은 "가게를 갈 때 말이 안 통하면 밀라한테 많이 기댄다"고 미안해했다. 이에 밀라는 "가끔은 제가 무슨 비서 같다는 생각도 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러나 식사 주문까지도 밀라의 담당이 되었다. 알베르토는 "사무실을 따로 써야 한다. 이러면 한국어가 늘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 말도 통역하는 밀라를 보고 MC들은 "지금 이 순간도 한국어를 통역해주고 있지 않냐"고 했다. 김준현은 "수익은 어떻게 가져가냐. 이 정도면 밀라가 70 대 30 정도로 더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밀라는 알렌을 위해 음식 세팅 등도 도맡았다. 남대문 시장조사를 가러 택시를 타거나, 안경점에서 안경 설명을 들을 때도 밀라가 한국말을 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알렌은 지친 밀라를 위해 막걸리 전집에 가기로 했다. 밀라는 "이번에는 알렌이 주문해봐라. 저는 상당히 지쳤고 하루 종일 통역을 했으니 이번엔 당신이 한국말을 해볼 차례다"며 알렌에게 주문을 시켰다. MC들도 "해봐야 는다"고 말했다.

밀라에게서 멘트를 지도받은 알렌은 우여곡절 끝에 주문을 끝마쳤다. 밀라는 "잘했다"고 칭찬했고, 알렌은 "평소에 날 위해 통역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밀라도 "괜찮다. 저도 도와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둘만의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손을 잡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맨날 둘이 있으면 정들 것 같다"던 MC들의 예상처럼 두 사람은 진짜 연인이었던 것. 알렌은 "밀라는 제 여자친구다. 만난 지 4년 돼간다"고 털어놨다.

밀라는 "알렌과 보내는 순간이 너무 즐겁다. 같이 일하는 것도 좋고 지금까지 다 좋았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두 사람은 "뭘 만들 때 제일 행복한데 그걸 더 행복하게 만드는 건 우리가 같이라는 것이다"고 고백했다. 낯선 나라에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국에 처음 와본 외국인 친구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통해 '여행' 그대로의 보는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신개념 국내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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